TV 드라마

[팝업TV]잘 차려진 '피고인'…소시 아닌 권유리, 화룡점정 될까

입력 2017-01-24 14:07:58
    • 복사완료!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는 지성, 엄기준과 함께 명품연기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까.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은 지성(박정우 역)과 엄기준(차선호/차민호 역)의 팽팽한 연기 대결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성은 하루아침에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검사를 처절하게 표현했고, 엄기준은 친형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절대 악인으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성에게 누명을 씌운 배후가 엄기준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대립은 점점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시청률도 첫 회부터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피고인' 1회는 전국기준 14.5%를 기록했다. 경쟁작인 KBS 2TV '화랑'의 11%, MBC '불야성'의 4.1%는 물론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첫 회 당시의 9.5%도 넘어선 기록이다. SBS는 월화극 정상 자리를 계속 지키게 됐다.

성공적인 신호탄을 이어갈 2회에서는 박정우가 사형수로 몰리는 이야기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의 첫 등장이 예고됐다. 서은혜는 누군가를 향해 "야"하고 소리지르다가도 "왜 하필 박정우 검사냐"고 한숨을 내쉬어 과연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피고인'은 장르물답게 로맨스보다는 복수극에 집중할 전망이다. 서은혜는 피고인 박정우의 변호인, 즉 조력자 역할로 알려졌다. 서은혜가 박정우와 차민호의 대결을 더욱 치열하고 긴박감 넘치게 만드는 인물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한 로맨스 없이도 서은혜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2012년 '패션왕'과 지난해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후 세 번째 SBS 드라마를 찾은 권유리는 10년차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라는 수식어를 떼고도 배우로 설명될 수 있을 만큼 연기력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피고인'을 위해선 지성과 이보영의 집을 직접 방문해 연기적인 조언을 얻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는 권유리가 지성, 엄기준과 함께 '피고인'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 2회를 통해 '피고인'의 매력적인 인물들이 순차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권유리와 그가 연기하는 서은혜가 '피고인'의 화룡점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