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스타들의 동거 첫 날은 어떤 모습일까.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상의 변화가 담겼다. 김구라와 한은정, 오세득과 우주소녀, 김신영과 홍진영과 블락비 피오는 실제 집에서 처음 만났다. 익숙하던 각자의 삶 대신 발칙한 동거를 시작한 새로움이 돋보였다.
김구라와 한은정은 서로에게 예의를 차렸다. 한은정은 "밤에 저와 놀아달라. 귀가길에 오징어 회를 사와달라"고 요청했고, 김구라는 귀찮은 듯 이에 모두 응했다. 한은정의 애교에 김구라 또한 자상하게 화답했고, 이런 모습은 관계 발전까지도 기대하게 했다.
두 사람은 새벽 1시에 오징어회와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한은정은 "첫 날인데도 며칠 계셨던 분 같다. 누굴 기다리는 게 좋은 듯 짜증났다. 신경이 쓰이더라"고 토로했고, 김구라는 "많이 외로워하는 것 같다. 한은정 씨 빨리 결혼해야 되겠다"고 권유했다.
오세득은 우주소녀의 숙소에서 연신 놀라움을 느꼈다. 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사는 집이 생각보다 더러웠기 때문. 결국 오세득은 아재 식모로 변신, 블라인드를 고쳐주고 주방을 청소해주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주며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애교로 이에 화답했다. 13명 소녀들은 오세득을 졸졸 따라다니며 "역시 셰프님이다. 아재개그마저 재밌다. 득가이버 아니냐. 반할 것 같다"고 밝은 목소리로 응원했다. 오세득이 직접 요리한 황제 소고기 뭇국을 맛본 뒤에도 환히 웃었다.
피오는 "홍진영과 김신영 때문에 여성에 대한 로망이 무너졌다"는 후기처럼 실제 동거 생활 중에도 홍진영과 김신영의 에너지에 당황했다. 피오가 없는 집에 김신영과 홍진영이 먼저 왔다. 두 사람은 피오를 신경쓰지 않고 넘치는 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함께 장을 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연극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 피오가 또 집을 비운 사이 홍진영과 김신영은 온갖 놀이를 즐겼다. 피오는 칭찬으로, 홍진영은 애교로, 김신영은 단골식당 소개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