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불야성’ 유이, 이요원·진구 파국 막았다(종합)

입력 2017-01-24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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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불야성’ 이요원이 모든 걸 정리하고 떠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극본 한지훈) 최종회에서 서이경(이요원 분)과 박건우(진구 분)는 치고 박는 공방전을 계속했다.

박무일(정한용 분)은 아들 박건우에게 자신의 사면을 위해 노력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악연은 애비들끼리 끝냈으면 된 거다”며 서이경과 싸우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건우는 “그 약속은 못 드리겠다. 아버지 세대는 끝냈어도 저희는 아직 못 끝냈다”고 냉정히 말했다.

박건우는 남종규(송영규 분)를 찾아가 “서 대표, 잡고 싶지 않냐. 나한테 몇 가지 계획이 있는데 들어도 손해는 아닐 거다”고 말하며 함께 서이경을 공격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박건우는 해커들을 고용해 서이경이 운영하는 갤러리 S 시스템의 복구 불가능한 파괴를 지시했다.

박건우는 서이경에게 연락해 사이버 공격이 자신이 한 짓임을 밝히며 “나 너 좋아한다. 이쯤에서 항복하면 서로 덜 피곤할 텐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이경은 차갑게 “다음 계획도 준비했을 것 아니냐.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옛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제 쓰러트리고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박건우와의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박건우는 서이경에게 “버티다가 결국 다 잃게 될 거다”며 “말했잖아. 나 너 좋아한다고. 내가 베풀 수 있는 마지막 호의다”고 그녀에게 멈추라고 말했다. 또한 서이경이 “네가 무슨 발버둥을 쳐도 이 싸움 안 끝난다”고 말하자 “아니, 내가 끝낼 거다”며 그녀를 멈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세진은 서이경에게 “박건우 씨 겁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 처음에는 위선이라도 정도대로 하려고 했는데 자꾸 어려워지니까 다른 이유를 찾아서 합리화시키는 거다. 그러다 보면 그 목표나 아유를 진짜라고 믿게 된다”며 “제가 보기엔 대표님도 그렇다. 대통령도 만들고, 우리나라에서 최고 부자가 되는 게 대표님이 오르고 싶은 꼭대기냐. 아니지 않느냐. 거기까지 가면 더 높은 계단이 있을 텐데”라고 말했다. 또한 “길게 고민 안하고 계속 올라가실 거다. 대표님은 일 분 일 초도 죽은 채로 살기 싫으니까. 전 그게 슬프다. 이사님이 쓰러지고 작가님은 기댈 곳이 없는데도 대표님은 멈추지 않을 거다. 그렇게 올라가서 정상에 혼자 있게 될 거다. 그 모습이 근사하면서도 슬프다, 저는”이라며 서이경을 안타까워했다.

어떻게든 서이경과 박건우 두 사람 모두 다치는 싸움을 멈추고 싶었던 이세진. 이세진은 박건우를 찾아가 “전 제게 없는 걸 욕심냈고 박건우 씨는 가진 걸 뺏기지 않으려고 했다. 그 욕심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거다”며 “우리 둘 다 대표님을 좋아한다. 좋아하니까 미워하고, 좋아하니까 화도 낸다. 좋아한다는 그 마음, 거기에 솔직해지면 훨씬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이경이 무진신도시 부지 매입 비리로 박건우를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신도시 부지 매입 과정에서의 비리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관련자 전원을 처벌하고 사법처리할 것이며 대국민 사과로 용서를 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했다. 이렇게 박건우는 멈췄고, 손기태(박선우 분)는 자신의 비리가 서이경과 관련이 없다고 증언했다.

박건우는 서이경에게 “너도 멈추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의 말을 곱씹던 서이경은 서이경은 모든 걸 정리하고 일본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녀를 붙잡던 이세진은 “전 대표님 안 따라간다. 여기서 제 힘으로 혼자 올라갈 거다”고 말했고, 서이경은 “그래야지. 그러라고 가르쳤는데”라고 말했다. 서이경은 “기대하고 있을게. 네가 세우게 될 왕국”에게 이세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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