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지난 16년 동안 'TV동물농장'과 함께 해온 수많은 얼굴들을 800회 특집에서 다시 만난다.
먼저 16년 동안 '동물농장'과 함께 한 대표 목소리, 성우 안지환과 그의 반려견 깨모가 동물농장에 직접 출연했다. 늘 아빠바라기, 집 막내딸 같았던 깨모가 어느새 사람나이로는 주인보다 나이가 든 할머니가 됐다고.
안지환은 "늘 쌩쌩하기만 했던 녀석이 어느새 할머니가 되어 점점 약해져만 가는 모습을 볼 때면 언젠간 찾아올 이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그 답을 알기 위해 안지환이 직접 찾은 19살 노견 사랑이네를 찾았다. 반려견과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떠난 후에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사랑이네 가족들은 사랑이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었다.
이와에도 2003년 사람과 동물의 따뜻한 교감을 보여줬던 소매물도 최고의 안내견 마루의 자취를 찾아나섰다. 안타깝게도 이제 마루는 떠나버렸지만, 그 옛날 마루가 그랬듯이 마루의 손자 루비가 주인 아저씨 곁을 지키며 소매물도의 안내견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 다른 추억을 찾아 달려간 곳은 방송 당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천재견 웅자. 그러나 11년 후 다시 만난 웅자는 강군의 도움 없이는 물 한모금도 먹을 수없는 상태였었는데. 강군은 그런 웅자의 곁을 지키며 웅자와 하루라도 더 함께 하기 위해 웅자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였지만 결국, 먼 여행을 가고 말았다. 비록 웅자는 떠났지만 강군과 강군의 가족들은 웅자와 인연의 끈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SBS ‘TV동물농장 800회 특집’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