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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day]"파일럿 부전승→시즌2"..'살림남'이 건 승부수

입력 2017-02-07 0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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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살림남’ 시즌1이 오늘(7일)부로 종영한다.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시즌2로 돌아오는 ‘살림남’ 시즌1은 기대 속에 막을 내릴 수 있을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지난해 11월 8일 첫 방송됐다. 집안일 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인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방송인 김일중, 개그맨 문세윤, 배드민턴 해설가 하태권이 초기 멤버로 등장했다.

지난해 KBS 예능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폐지됐으며 그 자리를 새로운 프로그램이 꿰찼다. KBS 예능국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제작해 시청자의 동향을 살폈다. 이 가운데 ‘살림하는 남자들’은 치열한 파일럿 경쟁에서 부전승 전략으로 정규 프로그램에 안착했다. 당시 제작진 측은 “‘살림하는 남자들’이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예능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파격적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공적인 전략이라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살림하는 남자들’의 첫 방송은 지난해 11월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5%를 기록했다. 편성 변경 전 방송된 KBS 2TV '트릭 앤 트루'보다도 0.2%P 하락한 수치를 보인 것.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과 MBC 'PD수첩'과 비교해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에 '살림하는 남자들'은 6개월 차 초보 아빠 일라이를 투입시켰다. 유키스 일라이는 방송을 통해 연상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고, 이는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화제성 면에 비해 시청률 상승의 벽은 높았고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BS 측은 대대적인 편성과 포맷 변화, 파격적인 캐스팅을 통해 시즌2라는 승부수를 내걸었다. 파일럿 부전승 전략에 이어 시즌제 전략은 통할 수 있을까. KBS 2TV ‘노래 싸움-승부’, ‘트릭 앤 트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등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들 중 ‘살림하는 남자들’이 시즌제를 통해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일로 종영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1은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 시즌2로 새롭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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