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지성의 '피고인'은 계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고구마 전개'란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에도 어쨌든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피고인' 5회는 전국기준 18.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1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18.7%에 비해 0.1%P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이 상승했던 '피고인'은 소폭이지만 방송 5회만에 처음으로 시청률 하락을 경험하게 됐다.
무엇보다 지성 엄기준의 연기대결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피고인'은 자꾸만 내용이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더딘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럼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데엔 지성과 엄기준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
'피고인'이 잠시 주춤한 사이 경쟁작인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은 KBS 2TV '화랑'을 가볍게 제치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역적'은 한 자릿수 시청률인 8.9%로 출발한 뒤 2회 10.0%, 3회 10.5% 시청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역적'은 아역배우 이로운의 깜짝 활약과 김상중, 서미숙 등 배우들의 미친 연기, 눈을 뗄 수 없이 쫄깃하고도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역적'은 이 기세를 몰아 시청률 20% 돌파를 노리고 있는 '피고인'을 잡을 수 있을까. 한 쪽은 '고구마 전개 드라마', 다른 한 쪽은 '사이다 전개 드라마'라 불리고 있는 가운데 '연기의 신'들이 자리하고 있는 월화극 대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