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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택시' 효영X화영, 꼭닮은 꽃미모+내성적·화끈 반전 매력

입력 2017-02-09 0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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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얼굴을 꼭 닮았는데, 성격은 정반대다. 쌍둥이 자매 류효영과 화영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는 ‘미녀 쌍둥이 특집’으로 꾸며져 류효영, 류화영이 출연했다.

이날 두 자매는 꼭닮은 꽃미모 그리고 닮은 외모와 달리 정반대인 성격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닮은 외모 때문에 겪어야 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화영은 "찜질방 가면 내가 효영인 줄 안다"며 "부모님도 우리가 눈을 감으면 구분을 못한다"고 했다.

또 화영은 “효영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 교회 오빠같이 모범생 스타일이고 잘생겼었다. 어느날 샌드위치처럼 걷고 있었는데, 그 남자친구가 내 손을 잡더라. 따뜻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더니 이성 친구들에 대해 “화영이 이상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자를 거절하면 나에게 온다. 실은 너를 좋아했다고 한다”고 밝혀 시선을 잡아당겼다.

보통 쌍둥이들 사이에선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말이 있다. 효영, 화영 자매는 텔레파시가 통해 엄마를 놀라게 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화영은 "엄마는 거실에 있고 나는 욕실, 효영은 방에 있었다.엄마가 가운데 있었는데 우리가 같은 노래를 불렀다고 하더라"며 "코피 날 때도 동시에 났다"고 말했다

외모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닮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랐다. 효영은 “화영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다. 나는 낯을 많이 가린다. 매일 사과를 들고 집 밖을 나가기에 보니 복덕방 아줌마와 수다를 떨고 있더라. 반대로 거침이 없다. 필터링을 안 거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화영은 “언니 효영은 여성스럽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좋아하는 남자가 많다”라고 답했다.

힘들 때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일화를 털어놓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호영, 화영 자매가 연예계 데뷔하게 된 계기는 언니 효영이 미스 춘향 대회에 입상하면서 부터다. 입상 후 효영은 많은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연예계 데뷔 아닌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가수를 꿈꾸던 동생 화영 때문에 연예계 발을 디뎠다.

간절하게 가수를 꿈꿨던 화영은 기대와 달리 일찍 아이돌 활동을 접어야 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 류화영은 “티아라에 들어갔을 때 민폐 끼치기 싫었다. 언니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잠도 안 자고 연습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영은 팀에서 탈퇴하게 된 시절을 회상하며 “많이 안타까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자들 사이에서 충분히 있었을 법한 일이었다. 나와 멤버들 모두 미성년이었고, 미숙했다. 사회생활을 몰랐던 것 같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가수를 꿈꿨지만 그 생활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류화영은 당시 마음 고생을 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화영은 “방에서 혼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살도 많이 빠졌었다”라고 털어놨다.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효영은 “동생이 ‘인기가요’를 보면서 울더라. 마음이 아팠다. 성공하면 가게를 차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동생 성격이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 달라는 이야기에 “우리는 강하니까 잘할 수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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