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인터뷰③]김민재의 길 "연습생→만능 엔터테이너→꼭 필요한 배우"

입력 2017-02-09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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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차세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남다른 열정을 발휘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다작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tvN '도깨비'에서 호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MBC '쇼 음악중심'과 JTBC '마리와 나'에서는 예능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SNS에 커버 영상을 올리고 SBS 연기대상 축하무대를 꾸미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7세 때부터 4년 동안 가수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김민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자신의 끼와 능력치를 뽐내고 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기준은 항상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였어요. 연습생 때도 우연히 연기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재미를 느끼고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인물이 되는 경험이 정말 재밌었어요. 그래서 4년이라는 연습생 기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배우의 길을 결정하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가끔 체력적으로 힘든 경우는 있었지만, 연기가 재밌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거든요."…"그래도 여전히 음악을 듣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해요. 음악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다양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잘 해내겠습니다."

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잘 알려진 김민재의 연예계 절친은 방탄소년단 뷔와 에이핑크 남주. 김민재는 "뷔(김태형) 형과 영화 보고, 밥 먹고, 드라이브하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일 얘기보다는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KBS 2TV '화랑'을 시작할 때 뷔 형이 제게 연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특별히 알려드릴 게 없더라. 그냥 '연기에는 정답이 없으니 하고싶은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응원했는데, 정말 연기를 잘 하더라. 남주 누나와도 주로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을 나눈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해에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16학번 새내기로 학교 생활을 즐기기도 했다. 김민재는 "굉장히 열심히 다녔다. 연기를 하려는 20대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런데 학점을 따기 정말 힘들더라. 졸업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낭만닥터 김사부' 팀과 함께 세부로 포상휴가를 다녀온 뒤 곧바로 가평과 스키 명소를 찾았을 정도로 에너제틱한 김민재는 추후 연기 해보고 싶은 장르로 액션을 꼽았다. 예능에 대해서도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다"는 열린 마음가짐을 드러낸 만큼 더 많은 곳에서 김민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몸을 불사지르는 액션 연기도, 사극이나 로맨스도, 가끔은 정말 깊은 감정적인 연기도 해보고 싶습니다. 원래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롤모델은 제 입으로 정하지 않는 편이에요. 선배들의 장점과 멋진 점을 보고 흡수하지만, 저는 계속 '김민재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에는 2016년보다 더 나은,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배우 김민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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