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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韓 세월호 참사 슬픔 나도 안다"

입력 2017-02-10 1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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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 민은경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과 동일본 대지진의 연관성 여부에 답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앙코르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세레나홀에서 진행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나는 영화를 만들 때 자연재해에서 영감을 얻긴 한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은 소년과 소녀가 만나는 이야기가 기본이다"라며 동일본 대지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 만나지 않은 사람 중에 운명적인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젊은이들에게 주기 위해서 '너의 이름은.'을 만들었다"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봐주신 이유는 자연재해나 폭풍, 지진, 세월호 참사 등이 우리들의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러한 재해에 대한 기억은 굉장히 슬프다. 이 영화를 보고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 영화를 보고나서 좋은 미래를 만들자고 결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겐 기쁨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서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주인공이다.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을 담았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31일차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한국 흥행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앙코르 내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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