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미래에 갇힌 이제훈? '내일그대와' 뻔한 로코 아니다

입력 2017-02-11 0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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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내일그대와’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앞세워 한층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와의 인연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소준은 자신과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죽게 되는 송마린과의 인연을 궁금해했다. 그러다 송마린이 자신처럼 7년 전 남영역 사고 생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송마린과 남영역 사고로부터 정확히 10년 뒤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유소준은 미래의 자신이 두 사람의 죽음에 대해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이에 유미래의 자신을 찾아가 화를 냈다. 이후 또 다른 시간 여행자 두식(조한철 분)을 찾아갔다. 두식은 소준과 마린을 두고 “둘이 결혼해서 애를 낳아라”면서 “예전에 어떤 여자를 살려준 적이 있다. 인연에 없던 남자를 끼워 넣었는데 둘이 애를 낳고 잘 살더라. 딸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후 소준은 두식의 말을 떠올리며 후유증을 겪었다. 꿈에서 마린과 아이를 키우는 장면을 목격했고, 길거리에서 아이만 봐도 넋이 나갔다.

유소준은 송마린을 찾아갔다. 조심스럽게 “네 기사 봤다. 남영역 사고 때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마린은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 난다. 잘 살고 있어야 될 텐데”라면서 “잘 살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죄책감 안 가졌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라도 살아서 얼마나 다행이느냐 이런 말이 죄책감을 자극한다. 그 남자 한 번 보고 서로 위로라도 해주면 좋을텐데”라고 말해 유소준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유소준은 송마린의 사진 한 장을 챙겨갔다.

이후 유서준은 송마린이 필요로 했던 카메라는 선물했다. 그러나 송마린은 서준의 선물을 부담스러워 했고, 그의 회사를 찾아 선물을 돌려주고자 했다. 이때 송마린은 유소준의 차에 카메라를 건넨다는 게 자신의 가방을 태웠다. 이에 송마린은 유소준을 따라 지하철에 올랐다.

유소준은 지하철에 타면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가진 터. 소준은 마린의 눈 앞에서 사라져 시간 여행을 떠났고, 마린은 소준이 7년 전 사고 당시 함께 생존한 남자임을 깨달았다.

유소준은 시간 여행을 통해 자신과 송마린이 죽는 날로 갔다. 미래의 유소준과 말싸움을 벌이던 소준은 마린의 죽음을 목격하고 “널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유소준이 죽기로 예정된 시간 전에 현재로 돌아가는 지하철에 탑승하지 못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1,2회 동안 잔잔한 이야기로 송마린과 유소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3회부터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인연을 담아냈다. 더불어 타임슬립 소재를 활용해 미래의 소준을 등장시켜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방송 말미에서는 소준이 미래에 갇힌 상태가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불어 미래의 소준이 현재의 소준과 다르게 우울한 모습을 띄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로맨틱 코미디지만 운명적인 인연으로 엮인 뻔힌 로코와 다르다. ‘내일 그대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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