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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쇼케이스" 4년차 빅플로, 용형 손잡은 낯선 실력파 아이돌(종합)

입력 2017-02-14 14: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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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보이그룹 빅플로가 1년 4개월의 공백을 딛고 돌아왔다. 올해 데뷔 4년 차이지만 인지도는 아직 신인급. 쇼케이스도 처음이라는 빅플로가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손잡고 뒤늦은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플로의 네 번째 미니앨범 '스타돔(Stardom)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스타돔'과 수록곡 '때로는'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그룹이다. 시작은 5인조였으나 매년 멤버교체가 있었고 지난해 연말 원년 멤버 하이탑, 론, 유성에 성민, 의진, 렉스 세 명의 멤버를 영입해 6인조 그룹으로 거듭났다. 단 이번 활동은 건강이 악화된 유성을 제외한 5명이 활동한다.

새 멤버들의 경력은 다양하다. 새 멤버 의진은 언더에서 스트릿 댄서 활동을 했고, 성민은 연기와 뮤지컬을 전공하던 중 대학교 동기 하이탑의 제안으로 팀에 합류했다. 캐나다에서 살다 온 렉스는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다.

성민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너무 잘지냈다. 막내 하이탑은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예전에 방송국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더 편했다. 론은 시크한 이미지었는데 뒤에서는 따뜻하게 잘 챙겨주더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데뷔한지 벌써 4년차이지만 첫 쇼케이스다. 론은 "처음 쇼케이스인 만큼 많이 준비했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성민은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감흥이 없었는데 무대에 서니까 무척 긴장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야심 차게 준비한 컴백. 특히 용감한 형제가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하이탑은 "저희가 브레이브사운드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님에도 잘 챙겨주셨다. 제가 가사나 멜로디를 쓸 때 신중하게 고쳐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이틀곡 '스타돔'은 EDM TRAP 장르의 강렬한 힙합곡이다. 인기 연예인을 뜻하는 명사 '스타'와 지역, 나라 등을 뜻하는 접미사 'dom'의 합성어로 스타가 갖는 지위나 신분을 뜻한다. 우리가 이 '씬'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포인트 안무는 '고장나는 프로펠러 춤'과 '스타 춤'이다. 의진은 "대중들에게 기억될 수 있게 춤 이름을 지어왔다"며 직접 안무 동작을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이날 멤버 렉스는 데뷔에 감격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론은 뮤직비디오 에프소드를 설명하던 중 "렉스가 촬영 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운다고 하더라. 그 이후부터 '울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한 것. 그러자 렉스는 "꿈을 이룬다는게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던 중 감격에 겨운듯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렉스는 "사실 뮤직비디오 촬영날 너무 추웠다. 모든 사람들이 고생한 생각이 확 올라왔고 나의 꿈에 한발자국 나아갔다는 생각에 오열했다"고 말했다. MC 딩동이 "지금은 왜 오열했냐"고 묻자 "쇼케이스가 끝난 후 곧 음악 방송 첫 무대를 하게 될거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규모 멤버 교체와 함께 생애 첫 쇼케이스를 가진 빅플로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음원 100위 차트인을 꼭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연말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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