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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팬텀싱어2', 믿고 듣는 프로그램의 귀환

입력 2017-02-20 17: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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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오디션 '팬텀싱어'가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매회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던 '팬텀싱어'는 이번엔 어떤 감동으로 찾아올까.

JTBC 관계자에 따르면 '팬텀싱어2'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남성 4중창 오디션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기획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편성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프로듀서들의 재합류 가능성도 높다. 시즌 1에서는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등 가요부터 뮤지컬, 성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걸출한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날카로운 평가과 선배로서 건네는 애정 가득한 조언은 '팬텀싱어'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였다.

지난달 시즌 1의 결승 무대에서 심사위원 윤종신은 "처음 기획 단계에서 제작진과 조기종영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받아서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며 "다음 시즌을 위해 심사위원들과 단톡방도 만들고 잘 지내고 있다"며 시즌2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팬텀싱어'의 인기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가요나 팝이 아닌 크로스오버라는 낯선 장르를 오디션 프로그램에 접목했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한몫했다. 개인이 아닌 팀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상상 이상의 감동을 만들며 연신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회 레전드 무대도 탄생했다. 고훈정·이준환·손태진·이동신의 '일 리브로 델 아모레(Il libro dell'amore)', 곽동현·이동신의 '카루소(Caruso)', 권서경·고은성의 '뮤지카(Musica)' 등 놀랍고 감동적인 무대들이 펼쳐졌다.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낯선 이탈리아 가요를 흥얼거리고 찾아본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다.

시즌 1이 막을 내린지 이제 한 달이 흘렀다. 뜨거운 감동이 채 가시기 전 '팬텀싱어2' 제작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크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귀가 즐거울 무대를 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든다. 믿고 듣는 오디션 '팬텀싱어' 시즌 2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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