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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한밤' 故김지영, 당신의 연기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입력 2017-02-22 0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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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당신의 연기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투리 연기의 대가' 고(故) 김지영을 추모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9일 별세한 고 김지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진은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유족을 만났다. 아들 임상후씨는 ‘본격 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폐암 1기 판정을 받으셨다. 간단한 치료를 받으면서 드라마를 계속하셨고, 얼마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으셨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인교진, 김정은, 김나운, 서영희, 배도환 등 후배 연기자들이 찾아 선배 배우를 애도했다. 이혜숙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인교진은 “자식 아니면 손자처럼 잘 해주셨다”, 배도환은 “참 좋은 스승이셨다”고 말했다. 김나운은 많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틀 전에 팥죽을 드셨는데,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짠’하고 나타나실 것 같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고인은 자타공인 사투리의 대가였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촬영이 없는 날에 시장도 가고 어디도 가고 사람 많은로 가서 대화도 걸고 물건을 사면서 사투리를 해본다”고 연기 열정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연기대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누구보다 연기 열정이 강했던 고인은 투병 사실을 숨기고 연기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임씨는 “2월에 드라마를 하실 예정이었고 5월에도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기침하시고 아프신데도 연기에 대해 굉장히 큰 열정을 보이셨다”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생전 인터뷰에서 고민은 “(드라마를 찍을 때) 참 신이 난다. 대본을 가져와서 한 장면 한 장면 찍고 나면 찍은 게 없어지는 게 아깝다. ‘아이고 다 찍었네’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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