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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역적’ 윤균상·이하늬·김지석, 한양 입성으로 여는 제3막

입력 2017-03-01 0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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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역적’의 배경이 한양으로 넓혀져 새로운 막을 열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복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10회에서는 길동(윤균상 분)과 그 무리들이 한양에 입성하며 더 큰 복수의 장을 만들었다.

길동은 허태학(김준배 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충원군(김정태 분)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았다. 허태학은 은광의 이익을 나누는 것을 조건으로 아모개 편에 섰고, 길동은 허태학에게 충원군이 한양을 갈 때 자신들의 무리를 짐꾼으로 쓰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양에 도착한 충원군은 연산군(김지석 분)에게 한양으로 불러 달라 요청했지만, 연산군은 곁에 두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어찰을 내렸다. 충원군은 어찰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득의양양한 모습으로 기생들과 술을 마셨다. 그는 술을 들고 온 길동에게 발판이라 부르며 술을 주기도 했다.

모두가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길동은 충원군을 죽일 기회를 얻었다. 그는 술동이를 충원군의 머리에 내려치려고 했지만, 순간 아모개가 "한 번 손에 피를 묻히면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싸움은 끝이 없다"는 말을 떠올리며 멈췄다. 길동은 "벌건 대낮에 충원군이 사람들 앞에 창피를 당하는 것을 봐야 한다"며 "살아서 죽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길동은 한양에서 포섭된 별감에 임금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며 복수를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암시했다.

양반으로 신분을 세탁한 길현(심희섭 분)은 가족들이 모두 죽은 줄 알고 양반으로 위장한 채 과거를 치르기로 결심했다. 송노인(안내상 분)은 증광시를 앞둔 길현에게 “임금의 진짜 마음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숙용 장씨(이하늬 분) 또한 연산군에 다가가는 데에 성공했다. 연산군은 수륙재를 반대하는 대간들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던 상황. 장씨는 내시 김자원(박수영 분)에게 "저랑 내기를 합시다"며 "제가 전하에게 위로가 되겠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장씨는 한밤중 연산군의 침소를 찾아 매혹적인 춤사위를 펼쳤다. 연산군은 미소를 지었고, 장씨는 연산군의 마음을 빼앗는 데에 성공한 듯 보인다.

모두가 한양의 연산군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지방의 고을에서 펼쳐졌던 ‘역적’의 무대가 한양으로 옮겨지면서 본격적으로 연산군과 길동의 대립, 숙용 장씨의 관계까지 얽히면서 더욱 다채로운 내용을 예고하고 있다.

1막이 아모개와 아역 길동의 무대였다면, 2막은 길동이 각성하기까지의 과정이었다. 한양에서 본격적인 인물들의 활약이 전개되는 3막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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