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피고인' 강성민이 방송 12회 만에 고구마를 벗고 본격적으로 지성을 도우며 '국민 처남'에 등극했다.
2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윤태수(강성민 분)의 도움을 받아 아슬아슬하게 탈옥에 성공했다. 창살 밖을 벗어난 박정우는 이제 본격적으로 딸을 만나러 갈 전망.
박정우의 탈옥을 위해 신철식(조재윤 분), 뭉치(오대환 분), 밀양(우현 분), 방장(윤용현 분), 우럭(조재룡 분) 등 감방 어벤져스와 변호인 서은혜(권유리 분)가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준 건 교도관이자 처남인 윤태수.
누나 윤지수(손여은 분)와 조카 박하연(신린아 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윤태수는 그동안 박정우를 향해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휴대폰 사진을 통해 박하연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이후부터 박정우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었다. 윤태수는 박정우에게 "하연이가 정말 살아있었다. 누나도 형이 그런 게 아닌 것 맞냐"고 물었다.
진범이 차민호(엄기준 분)라는 것까지 알게 된 윤태수는 "차민호를 죽여버리겠다"고 했지만, "우리가 함부로 움직이면 하연이가 위험해진다"는 박정우의 조언에 따라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박정우의 탈옥을 돕는 게 그 첫 번째 작전이었다.
CCTV를 눈감아주고 감시탑 열쇠를 쥐어주고, 결정적으로 다른 교도관의 눈을 막으며 윤태수는 박정우를 감옥에서 내보냈다. 박하연을 지키겠다는 같은 목적 때문이다. 박정우는 "갈게"라고 인사했고, 윤태수는 "몸 조심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윤태수가 드디어 박정우의 편에 섰다. 아직 오정희(성병숙 분)는 박하연의 생존을 모르는 상황. 박정우와 윤태수의 작전이 성공해 이들 가족이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