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운평사 사건의 진실을 알고 유민들을 구해 고려지를 만들려 했다. 송승헌도 운평사 사건을 쫓고 있다.
3월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 11회에서는 이겸(송승헌 분)이 종이를 팔다가 휘음당(오윤아 분)이 보낸 무뢰배들에게 위협 당하는 사임당(이영애 분)을 보고 달려가 온 몸을 다해 싸우며 구해줬다.
휘음당은 이를 모두 지켜보고 분노했다. 민치형(최철호 분) 역시 "이겸을 가만두면 안 되겠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이를 신경쓰지 않는 이겸은 사임당이 직접 만든 종이를 은근히 홍보하고 있었다. 덕분에 사임당도 유민들의 원망을 피할 수 있었다.
유민들 중에는 운평사 학살 당시 생존자가 있었다. 사임당은 유민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많다"며 운평사 사건을 언급했고, 이를 생존자가 우연히 들었다. 생존자는 사임당에게 "아씨 잘못이 아니다. 운평사 비법을 안 민치형이 다 죽였다"고 알려줬다.
종이를 만든 유민들이 민치형의 계략에 따라 잡혀갈 위기에 처했다. 사임당은 "살기 위해 떠돌다가 이 곳에 터를 잡았다. 이건 명백한 위법"이라며 항의했다. 그러나 통하지 않았고, 민치형은 남몰래 "사임당이 감히 종이를 만드냐"고 계속 경계했다.
사임당은 "우리가 그들을 구해내야 한다"며 유민들의 빚을 갚아주고 그 아이들을 집에 데려와 살뜰히 챙겼다. 가족마저 사임당을 이해하지 못 했지만 의지는 굳건했다. 사임당은 자신의 집을 담보로 내걸면서까지 유민들을 구해 공방으로 향했다.
운평사 생존자는 유민들을 데려온 사임당에게 운평사 고려지 비법을 전했다. 고려지가 아직 가치를 갖고 있었던 것.
민치형과 휘음당은 명나라 사신에게 자신들이 만든 종이를 소개하며 은근히 뇌물을 건넸다. 그러나 곧이어 민치형은 휘음당에게 이겸에게 접근한 지물전 운영자의 손가락을 건넸고, 휘음당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잘못했다. 믿어달라"며 덜덜 떨었다.
휘음당이 과거 민치형의 의뢰를 받아 그 부인을 독살하고 정실 부인 자리에 올랐던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린다는 뜻의 휘음을 스스로 작명했던 휘음당은 "혼신을 다해 버티고 견뎌냈다.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겸은 백인걸(안신우 분)을 두둔하다가 중종(최종환 분)의 의심을 샀다. 중종은 이겸에게 "널 잃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이겸은 다시 백인걸을 만나 민치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인걸은 이겸을 위해 운평사 사건을 모른 척하려 했다.
이겸은 그래도 운평사 비밀을 캐물었고, 늦은 시간 사임당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