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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라스' 강예원, 김구라 잡는 토크 킬러의 탄생

입력 2017-03-02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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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돌직구엔 돌직구가 답인 걸까. 배우 강예원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를 제대로 쥐락펴락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한채아-성혁-김기두가 출연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건 강예원이다. 처음에는 한채아와 함께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 4MC들을 들었다가 놨다.

특히나 강예원은 김구라를 향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김구라가 남자로서 좋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저 그런 립 서비스인줄 알았더니 웬걸, 강예원은 "김구라의 구레나룻에선 꽃향기가 날 것 같다"라고 했다. 4차원을 넘어선 8차원 발언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구라는 강예원표 엉뚱 발언에 진땀을 흘렸다. 평소 이성과 논리를 중요시하던 김구라. 하지만 맥락 없이 솔직한 강예원은 그의 예상을 넘어서는 게스트였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강예원 씨"라고 하는 등 급격하게 중심을 잃고 무너졌다. 다른 MC들과 게스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구라 몰이'에 나섰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렇게 초반부에 일단락된듯한 강예원과 김구라의 러브라인. 하지만 2라운드가 남아있었다. 후반부 강예원은 "올해 결혼할 남자를 만나고 싶다"라며 "그렇지만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놀라워 했다. 이에 강예원은 "또 예식이 하고 싶으신거냐"라며 '돌싱남' 김구라를 K.0.패 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예원은 김구라에게 "녹화 끝나고 뭘 하느냐"라고 묻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토크로 '김구라 킬러'로 등극했다. 놀라운 사실은 원래 강예원은 김구라를 무서워했었다는 것.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사흘 밤낮을 김구라의 독한 입담을 걱정했다는 그다. 하지만 재출연에서 강예원이 보여준 입담은 김구라의 천적 그 자체였다. 늘 공격 포지션이었던 김구라가 땀을 흘리며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볼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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