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채무가 위기의 며느리를 구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극본 김민주, 우소연) 72회에는 안으로나 밖으로나 눈치를 살펴야하는 오은수(이영은 분)의 딱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차다영 분)은 오은수에게 집들이를 왜 하지 않냐고 물었다. 시댁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오은수의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하는 지은의 모습에 팀장(안홍진 분)은 “축의금이 밥값이야, 그냥 축하해주는 걸로 넘어가자고”라고 역성을 들었다. 오은수는 호락호락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지은의 모습에 밖에서라도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은은 그러게 남자 직장을 좀 보고 결혼하지 그랬냐며 오은수를 연민하는 듯이 말했다.
이선영(이종남 분)은 오은수를 눈에 차지 않아 했다. 그러면서도 오은수가 들어온 뒤로 확연하게 줄어든 가사노동에 즐거워했다. 이선영은 혼자 집에 남은 낮 시간에 소파에 여유롭게 누워 “은수가 들어오니까 좋긴 좋다. 하는 것도 보면 손도 야무지고 연미가 딸 하나 잘 키운 건 인정”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재우(박찬환 분)는 자신이 직업을 속인 일로 상처 입었을 박연미(양미경 분)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했다. 박연미는 자신이 미안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김재우에게 우선 저녁에 만나자고 답장을 보냈다.
한편 집에서는 윤순정(김도연 분)이 박연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오은수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걸로 풀고 있었다. 멀쩡한 커튼을 걷어와 빨아달라고 하는가하면, 다 차린 저녁상에 황태국을 추가시키며 종일 일하고 돌아온 오은수를 힘들게 했다. 한상 가득 차려낸 저녁상에도 윤순정은 음식이 다른 때와 다르다며 “혹시 질부 안 계시다로 그런 거야?”라고 트집을 잡았다.
가뜩이나 윤순정이 성화인 와중에 이선영은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물었다. 일을 좀 더 해보겠다는 오은수의 말에 윤순정은 김빛나(박하나 분)의 학력과 비교해가며 회사를 그만두라고 압박했다. 김빛나는 여기에 “음식을 잘하는 동서가 집안일을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숟가락을 얹었다. 마침 윤병규(임채무 분)가 들어오며 사태는 반전됐다. 윤병규는 회사를 그만두는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하라며 김빛나에게 집안일을 잘 거들라고 나무랐다. 한편 박연미는 김재우를 만나 이별을 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