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해투3' 전현무X조세호, 웃음+감동 다 잡은 '반가운 프렌즈'(종합)

입력 2017-03-10 0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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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추억의 '해피투게더 프렌즈'가 돌아왔다. 전현무와 조세호가 초등학교 친구를 찾으며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했다. 웃음에 감동까지 있었던 더 즐거웠던 목요일 밤이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레전트 리턴즈' 3부작 중 첫 번째 '프렌즈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친구를 찾는 가운데 '프렌즈' 안방마님 유진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제작진이 전현무의 친구들을 찾느라 고생했다.'프렌즈'에서 주로 첫사랑이나 좋아했던 여자친구를 많이 찾는데 전현무가 이미 SNS를 통해서 예쁜 여자 친구들을 다 찾았다더라"고 폭로했고, 조세호의 초등학교 동창 도경완 아나운서는 "조세호는 여기저기 안 끼는 데 없고 물질적으로 굉장히 풍족한 아이였다"고 말해 떠올렸다.

전현무와 조세호의 담임선생님의 영상도 공개됐다. 전현무의 6학교 담임선생님은 "학예회나 장기자랑에 열심히 참여해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많이 웃겨줬던 친구"라고 회상했고, 조세호의 2학년 선생님은 '학습능력은 우수하나 지속적이지 못하다. 의욕이 앞설 때가 많다'는 생활 기록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뻐꾸기 방' 코너도 부활했다. 조세호의 동창들은 "세호는 완벽한 금사빠였다. 학용품을 사서 친구들에게 다가갔다"고 했고, 다른 친구는 "저렇게 생겼지만 인기가 많았다. 짝꿍을 정하는데 여자 4명이 세호한테 갔다. 선택받지 못한 한 명은 울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내 친구는 트러블 메이커였다'에 전현무의 동창은 "현무가 과학시간에 염산을 엎어서 몸에 쏟아졌다. 다행히 묽은 염산이었다. 그런데 온 몸에 털이 엄청났다. 패닉이었다"고 밝혔고, 다른 친구는 "전현무는 19금 매니아였다"고 폭로했고 이에 전현무는 "저희 아버지의 일본 잡지였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내 친구는 의리남이었다' 주제에서는 조세호는 강원도에서 전학온 소외받은 친구를 함께 보듬으며 잘지내자고 얘기를 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이어 전현무는 동창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을 때 혼자 시신 확인을 하고, 장례까지 치뤘다는 이야기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코너 '숨은 친구 찾기'도 시작됐다. 전현무는 다섯 명의 친구들 중 두 명의 친구를 바로 찾았지만 연이어 세 번의 실패를 했다. 전현무는 "제가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며 미안해했다. 이어 조세호는 "제가 정말 찾고 싶어서 수소문했던 친구가 있었다"며 한 눈에 친구를 찾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세호는 "내 친구들은 다 살이 쪘다. 이마에 점을 안 뺐구나. 너도 역변이다"라며 친구들의 특징을 기억해냈다. 총 4명의 친구를 찾았고 남은 한 명은 레일 위에서 만났다. 하지만 전현무는 레일 위에서도 두 명을 찾아내지 못했다. '프렌즈' 역사상 최초의 어색한 분위기가 흘러 재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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