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남희석이 '라스'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연출 박창훈) 517회에는 특유의 화법으로 주변인들의 속을 태우는 남희석의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남희석과 평소에도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지상렬, 조세호, 남창희는 그의 돌려 말하는 화법에 대해 전했다. 조세호는 아주 더운 여름날 남희석이 덥냐고 물으며 “넌 더우면 뭐하니?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먹니?”라고 말하더라며 그냥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창희는 가끔 먹을 것 사진을 보내며 오라는 말없이 빙 둘러서 분위기를 전할 때도 있다는 조세호의 부연에 “그래도 넌 그렇게라도 오지, 나한테는 그냥 ‘난 목동’ 이렇게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남희석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많이 맺지만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호는 남희석이 당구를 치다가도 이야기가 통한다 싶으면 함께 술자리를 가질 정도라며 어느 날 꽃새우 가게에서 벌어진 일화를 전했다. 자신들의 뒤에서 계속해서 이름을 언급하며 대화를 나누는 이른 바 ‘깍두기’ 형님들의 모습에 남희석이 결국 폭발한 것. 남희석은 “내가 너희 친구야?”라고 할 말을 다하며 결국에는 합석해 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조세호 역시 남희석을 따라 테이블에 합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번호 교환을 하라는 말에 조세호가 번호를 넘기자 정작 남희석은 “(나한테 연락은) 배추한테 전화하면 돼”라고 했다. 졸지에 조세호가 연락책이 된 것. 심지어 남희석은 몇 분 뒤 자리를 떠나며 조세호 홀로 술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남희석은 이날 토크를 부각시키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세호가 이동욱과의 인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에 남희석은 “쟤가 공유 알면 동욱이도 찬밥 신세였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지상렬과의 낚시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남희석은 낚시터에 함께 간 지상렬이 입질이 왔는데 들어 올리지 못하자 물고기가 그대로 낚싯대를 끌고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조용한 낚시터에서 ‘괴기가 나를 무시하네’라면서 옷을 벗고 낚시터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