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반지의여왕’ 김슬기, 반지로 안효섭 눈 가렸다(종합)

입력 2017-03-10 0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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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슬기가 안효섭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연출 권성창/극본 김아정)에는 캠퍼스 킹카 박세건(안효섭 분)과 외모 권력 최하위의 모난희(김슬기 분)의 기막힌 인연이 그려졌다.

모난희의 모친 문제화(황정민 분)는 유전자를 원망하며 성형을 시켜달라는 딸의 모습에 “이제 물려줄 때가 된 거 같구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는 바로 집안 여자들에게 물려져 내려오는 ‘절대 반지’였다. 좋아하는 남자가 이 반지를 끼워주면 그 남자 눈에 상대방이 아름다워 보이는 기적이 일어났다. 모난희는 “물려준다는 게 망상 장애구나”라고 무시했지만 박세건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상황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믿어보기로 했다. 다만 이 ‘절대 반지’는 반지를 끼고 있는 동안에만 효과가 지속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다.

박세건이 어떻게 자신에게 반지를 끼워주게 만들까 고민하던 모난희는 무턱대고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술자리를 만들었다.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난희의 모습에 박세건은 자신도 모르게 술을 한 잔, 두 잔 받아먹기 시작했다. 급기야 술기운에 반지를 끼워 준 박세건은 이 순간부터 모난희를 강미주(윤소희 분)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세건은 마음을 사기 위해 쉽게 다가서지 않았다. 모난희는 가뜩이나 모친의 말에 불신이 가득하던 마당에 박세건이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자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자신을 그냥 스쳐지나가는 박세건의 모습에 모난희는 ‘뭐니 쟤 지금 나 지나친 거니?’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나 다시 발걸음을 돌려 다가온 박세건은 모난희에게 “이름이 뭐야”라며 “보자, 너랑 나랑 어떻게 될지”라고 말했다.

박세건은 집요하게 모난희에게 다가섰다. 드디어 개시한 첫 데이트에 모난희는 박세건 눈에만 자신이 예뻐 보인다는 점에서 심한 불편을 느껴야 했다. 그렇지만 내심 자신을 예쁘다며 추켜세우는 박세건의 친절과 애정에 이 정도는 거뜬히 감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못난 모난희의 역성을 드는 일로 박세건과 언쟁을 벌이게 됐다. 어떻게든 풀고 싶었던 박세건은 모난희의 가족이 운영하는 메주공방을 찾아가는 정성을 보이며 화해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화해를 해도 문제였다. 박세건이 자신이 디자인한 옷의 패션쇼의 모델로 모난희를 지목한 것. 모난희는 자신을 6개월 전 마주친 여자로 착각하고 있는 박세건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한편 캠퍼스에는 진짜 강미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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