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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충성, 잊지 마세요" 광희, 마지막까지 착했던 '무도' 막내

입력 2017-03-13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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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 사진=민은경 기자
황광희 /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저 잊지 마세요. 잘 다녀올게요" 마지막 모습까지 밝고 긍정적인 인사였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가 오늘(13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13일 오후 광희가 충청남도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광희의 입대를 지켜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앞서 광희 소속사 측은 특별한 공식행사 없이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광희 역시 당일 오전만 하더라도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보기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역시 광희였다. 자신을 보러온 뜨거운 취재 열기에 훈련소에 들어가기 직전 취재진 앞에서 짧은 입대 소감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희는 "건강히 잘 다녀올게요. 저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충성' 포즈를 취했다.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MBC '무한도전'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광희는 '형들이 함께하지 않아서 서운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괜찮다. 미리 다 전화통화를 했다"며 형들과 제작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종일관 웃는 모습이었던 광희는 마지막까지 밝고 쾌활한 모습을 남기고 훈련소로 향했다.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광희는 13일부터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특기병인 군악병으로 복무한다. 내년 12월 12일 전역 예정이다.

광희는 1988년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0살이 됐다.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고, 가수 활동보다 예능에 두각을 나타나며 '예능돌' 대표 주자로 맹활약했다. 지난 2015년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으로 정식 멤버로 발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이후 친분을 유지해오던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로 이적했다. 지난 8일 현 소속사 동료인 추성훈, 정다래와 MBC '라디오스타'를 마지막으로 입대 전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는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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