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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스케치북’ 에일리가 부르고 싶은 OST 메들리

입력 2017-03-12 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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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에일리의 OST 메들리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355회에는 독보적인 여성 디바 에일리가 출연했다.

그간 많은 드라마OST에 참여하며 숱한 히트곡을 남겨온 에일리의 출연에 유희열은 “혹시 다른 사람이 부른 OST 중에 욕심이 나는 게 있었냐”고 물었다. 에일 리가 있다고 이야기하자 유희열은 “그러면 여기서 한 번 불러달라”며 건조한 답변 대신 노래로 대답해줄 것을 부탁했다.

에일리는 이에 연기까지 가미했다. 드라마의 명대사로 어떤 노래인지를 알린 후, 곧바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 에일리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대사 “나랑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를 외친 후 박효신의 노래 ‘눈의 꽃’을 불러 나갔다. 유희열은 마주보고 ‘눈의 꽃’을 부른 에일리는 “오빠 보면서 부르려고 했는데 못 보겠어요, 몰입이 안 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 역시 “제 얼굴이 화면에 잡히니까 시트콤 같아서 웃긴다”고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의 선택 최고의 OST 두 번째 곡은 ‘태양의 후예’에 수록된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이었다. 에일리는 “이 어려운 노래를 에일 리가 부르지 말입니다”라며 송중기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는 에일리의 풍부한 성량에 유희열은 거듭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은 다소 의외의 곡이었다. 그러나 에일리는 “이거 제가 진짜 불러보고 싶었어요”라며 돌연 “유희열!”이라고 유희열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에일리의 선택 마지막곡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OST ‘용서 못해’였다. 유희열은 “이걸 에일리씨가 부르니까 에일리씨 노래 같다”며 “이런 친구랑 노래방가면 1시간 동안 듣고 싶을 거 같아, 나는 안 부르고 싶고”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에일리에게는 최근 수지, 태연 등 솔로 여자가수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질문이 그려졌다. 에일리는 “좀 많이 응원하는 편이에요”라며 “저는 솔로 여자가수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좀 여자솔로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희열은 쭉 솔로로 활동해온 에일리에게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마음대로 팀을 구성하라고 하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윤미래와 박재범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랩과 노래가 동시에 되는 아티스트라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여기에 박재범의 경우에는 안무를 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에프엑스의 엠버를 넣고 싶은 이유로는 “그냥 친해서”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과 크러쉬의 이름도 등장했다. 에일리는 딘의 얼굴, 크러쉬의 노래에 호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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