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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무비'①]보이그룹 공식 깬, 비투비 7인7색 유쾌함 '무비'

입력 2017-03-13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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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이그룹 비투비가 새 앨범 타이틀곡 ‘무비’(MOVIE) 무대에서 유쾌하고 댄디한 매력을 가득 채웠다.

비투비는 지난 6일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무비’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일 MBC뮤직 ‘쇼!챔피언’,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2일 SBS ‘인기가요’ 등 무대마다 다른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비’는 건반과 브라스 편곡 위주의 펑크스타일 댄스곡으로 비투비의 유쾌함과 댄디한 매력을 모두 담은 곡. 무대 의상 또한 복고와 슈트를 믹스매치한 의상으로 곡의 매력을 표현했다. ‘쇼!챔피언’에서 나팔바지와 땡땡이 무늬, 스카프로 복고를 살렸고, ‘엠카운트다운’에서 슈트를 입었다. ‘인기가요’에서는 멤버마다 다른 색색깔 의상으로 다채로움을 살렸다.

퍼포먼스는 솔로와 군무를 오고간다. 칼군무보다 뮤지컬 같은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특징. 임현식의 도입부에서 다른 멤버들이 현식을 받쳐주는 모습, 창섭-일훈-민혁 파트에서는 솔로로 나와 댄서들과 호흡하는 모습, 후반부 현식과 육성재의 클라이맥스에서 댄서들과 멤버들 사이로 두 사람이 양쪽에서 무대 중앙으로 오는 모습 등 다양한 동선과 구도가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비’와 닮았다.

무엇보다 7인7색 표정 연기를 살펴보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익살맞은 표정의 서은광, 이창섭, 육성재와 멋있는 표정으로 짓고 있는 이민혁, 정일훈, 임현식, 프니엘이 대비된다. 그중 이창섭과 육성재는 카메라 시선강탈자. 이창섭은 자신의 솔로 파트에서 무대마다 다른 동작으로 카메라를 놓치지 않았다. 육성재 또한 후반부 이창섭 파트에서 카메라 인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1절 임현식 “넌 그냥 이대로 / 밤이 새도록”파트와 정일훈, 이민혁의 “늦기 전에 / 나를 받아줘 / 네 맘에 상처 아무는대로” 파트에서 7명의 가지각색 표정이 더욱 드러난다. 아쉽게도 이를 효과적으로 대비시킨 컴백무대는 없었지만, 멤버들의 표정 연기를 구경하다보면 3분 40여초의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누군가가 보이그룹의 공식을 칼군무와 파워 퍼포먼스라고 명명할 때, 비투비는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공식을 깼고, 유쾌한 매력의 퍼포먼스로 또 다른 틀을 깼다. 로맨틱, 코미디, 액션 가리지 않는 장르 불문 영화가 비투비 ‘무비’ 퍼포먼스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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