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보통사람' 장혁 "독선적인 인물, 촬영하면서 외로웠다"

입력 2017-03-15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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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장혁이 안기부 직원을 연기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15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됐다. 김봉한 감독과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지승현,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혁은 "1980년대에는 초등학생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이 영화의 현실처럼 시대적 상황을 몰랐다. 친구 만나고 딱지치기 하고 구슬치기하고, 좀 더 나아가서는 판치기를 했다. 그런데 뉴스를 보는 나이가 아니고 지나가다가 최루탄 냄새를 맡을만한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와닿았던 건 바나나다. 맨날 '손에 손잡고' 노래를 부르며 손잡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근데 막상 내 역할을 맡아보니, 벽 같은 독선적인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시대와 상관없는 인물로도 보일 수 있었으면 했다. 감독님과 그렇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외로웠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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