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SM 대표 걸그룹 멤버들이 잇달아 주연 자리를 꿰차고 연기돌 성장의 날개를 낳고 있다. 레드벨벳 조이에 이어 소녀시대 서현도 출격한다. 언니들의 성공을 이을 수 있을까.
서현은 MBC 새 주말 특별 기획 ‘도둑놈, 도둑님’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오경훈)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50부작 드라마.
서현은 강소주 역에 발탁돼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수사관으로 변신한다. 범인 검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로 누구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강단과 의리가 있는 따뜻함 면모까지 지닌 인물이다. 서현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브 주연이나 웹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내공을 다져왔던 서현이 지상파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도둑놈 도둑님’ 제작 관계자는 “새로운 느낌, 새로운 배우를 원했는데 서현이 당차고 발랄한 매력의 강소주를 잘 표현해 주리라 확신을 갖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레드벨벳 조이는 첫 연기 도전에 tvN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조이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비타민 보이스 윤소림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안겨줄 작정이다.
연출은 맡은 김진민 PD는 지난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조이가) 예쁨을 많이 받을 것이다”며 “열심히 하고 잘한다. 본인이 재미있어하고, 본인 스스로가 연기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좋은 배우의 탄생을 보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고 자신했다.
소녀시대는 이미 윤아, 유리, 수영이 연기돌로 자리 잡으며 성공을 거뒀다. 유리는 최근 SBS ‘피고인’에 출연해 국선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아 시청률 25% 돌파에 일조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윤아는 지난해 tvN 드라마 ‘THE K2’에 출연해 고안나 역으로 지창욱, 송윤아와 호흡을 맞추며 사랑받았다. 수영 또한 지난해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 출연해 OCN 최고 시청률을 세운 바 있다.
서현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열애’를 시작으로 SBS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큰 흥행을 거둔 대표작이 없다.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자신의 인생작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레드벨벳 조이 또한 첫 연기 도전작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레드벨벳 연기돌의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