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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내집이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착한 예능

입력 2017-03-25 07: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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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내집이다’가 공간 이상의 가치를 나눴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 7회에는 공간 이상의 가치를 선물 받은 집주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진석, 채정안, 이경규 3명의 MC들은 이날 민영이네 집을 다시 찾았다. 시공 이후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없나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세 사람은 꼼꼼히 집을 체크했다. 전기, 보일러, 정화조, 배관, 바닥, 창호까지 체크리스트에 있는 기존 항목들만큼이나 3MC들이 궁금해했던 건 이후 가족들 삶에 일어난 변화였다.

방송 당시 민영이의 아버지는 공간이 부족해 가족들과 한 집에서 지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아버지의 마음 한켠에는 일이 끝나고 늦은 새벽 집에 들어오면 혹여나 가족들을 깨우게 될까하는 걱정도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와 달리 민영이는 아빠와 살고 싶다는 소원을 고백했었다.

갑작스러운 방문이었지만 민영이의 할머니는 이전보다 훨씬 밝아진 표정으로 MC들을 맞이했다. 민영이의 아버지 역시 가족들과 함께 한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던 소녀 민영이 역시 전보다 더 환해진 얼굴이었다. 난생 처음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민영이의 아버지도 새로운 삶의 궤도에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여섯 가족의 행복 뒤에는 3MC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스타들의 노력이 있었다. 단순히 ‘남의 일’이라고만 치부했다면 보일 수 없는 진심들이 프로그램 곳곳에서 묻어났다. 권상우, 한지민, 주상욱, 김종국, 장혁, 이정진 여섯 사람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여섯 가족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가족으로 다가섰다.

마지막 방송에는 에피소드별로 공개되지 못했던 스타들의 따뜻한 이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 집이 나타났다'는 여섯 가족에게는 따뜻한 집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는 착한 예능의 본질을 보여주며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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