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손현주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아재파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하 ‘보통사람’의 주연 손현주와 장혁이 출연했다.
손현주의 매력은 초반부터 터졌다. 오만석과 이영자가 ‘택시’를 타고 출연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게 일반적인 오프닝인데, 이날은 손현주가 직접 ‘택시’ 운전대를 잡은 것. 손현주는 장혁을 조수석에 태운 뒤 바로 토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손현주가 운전을 하면서 이영자와 오만석은 뒷좌석에서 편하게 토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손현주는 ‘미담 자판기’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후배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히는 손현주에 대해서 조진웅, 지창욱, 공형진 등은 그를 멘토로 생각했다. 박진희, 박서준, 엄기준도 손현주를 극찬했고 멋쩍어하던 손현주는 “바른 놈들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들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손현주는 일명 ‘손현주 리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손현주 리스트’에 대해 “손현주는 직접 대학로 연기자들을 추천한다.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면서 감독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손현주의 휴대전화 속에는 후배들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특히 이제훈과 곽도원도 이 리스트에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손현주는 촬영장 스태프 이름을 외우는 것은 물론, 가르마가 보이는 90도 폴더 인사로 인성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세상은 돈 안드는 걸 열심히 하랬다. 저렇게 인사를 받으면 기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후배 바보’이기도 한 손현주는 ‘거절 바보’, ‘딸 바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흠으로 “거절을 못한다”면서 이영자가 마동석 섭외를 부탁하자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 또한 올해 대학에 들어갔다는 딸을 자랑하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언급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현주의 매력은 80년대로 타입슬립한 뒤에도 이어졌다. 고고장에 방문한 손현주는 건들거리는 춤사위로 웃음을 자아냈고, 과거 ‘첫사랑’ 출연 당시 선보였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당신’ LP판을 보고 “내가 이래뵈도 2집가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현주는 만나면 20분 뒤에서야 말문을 연다는 사모임 ‘낯가림’의 대표 회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그에게 있어 ‘낯가림’은 없었다. 그의 아재파탈 매력에 시간은 훌쩍 지나갔고, 손현주의 블랙홀 같은 매력에 시청자들은 빨려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