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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녕하세요' 프로이사러 어머니, 딸의 마음도 헤아려주세요

입력 2017-03-28 0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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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이사가 취미인 독특한 엄마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사가 취미인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이 출연했다.

딸은 "엄마의 취미가 이사다. 정말 이사를 많이 다닌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제가 주소를 외우기도 전에 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 길을 잃은 적도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엄마는 "저는 이사가 취미다. 남편이 술 마시는 것이 취미인 것처럼 저는 집을 옮기는 것이 취미다. 같은 아파트여도 평수가 다르다 보니 다양한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황당했던 이사 경험을 묻는 질문에 딸은 "이사를 갔다가 다시 이전에 살았던 똑같은 집으로 돌아갔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엄마는 "처음엔 지겨워서 이사를 했는데 살아보니 그 집 만한 곳이 없더라. 막상 살아보니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최태준은 "집 앞에 렌트를 표현하는 '허'자가 적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는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게 많이 싸웠다. 그런데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 생각은 접었다"라며 심각함을 전했다. 이어 "우편물 때문에 주소 변경도 많이 해야 하고 집들이 문화가 있지 않냐. 회사 직원들도 처음엔 잘 참여하다가 나중엔 신경도 쓰지 않더라"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사를 많이 하다 보니 단골 이삿짐센터도 있었다. 함께 출연한 지인 분들을 본 김태균은 "이사 어벤져스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삿짐센터 사장님은 "예전에 사모님께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이사를 10번 하면 1번은 서비스로 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데 정말 10번씩 하실 줄은 몰랐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소진은 "인테리어가 취미시면 본인 집 말고 전문적으로 다른 집들을 인테리어 하는 일을 하시면 어떠냐"라고 조언했지만 엄마는 "그냥 그저 취미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놈의 취미, 취미, 취미!"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했다.

인테리어 때문에 엄마만의 규칙이 있어 가족들은 더욱 힘들어 했다. 엄마는 "어렵지 않은 규칙이다. 그것만 지켜주면 괜찮다"라고 전했지만 가족들의 불만은 컸다. 이에 최태준은 "그건 규칙이 아니라 어머니의 명령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민 사연자로 출연한 큰딸은 "엄마와도 그렇고 다른 누군가와 편하게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먼저 다가가는 것도 잘 못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큰딸의 성격을 걱정하며 엄마의 이사 강요를 조금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가족들이 다 불편해 하지 않냐.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혜리는 "내 집이 아니라 우리 집인 것이다. 어머니 혼자 행복하게 사시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집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고민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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