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아성이 하석진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6회에는 은호원(고아성 분)과 서현(김동욱 분), 그리고 이 관계에 의구심을 가지는 서우진(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은호원에게 서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한테 부탁 했습니까? 계약직 입사”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용재(오대환 분)의 심부름을 통해 서현을 처음 만났다고 알고 있는 은호원은 “이 분은 그냥 의사선생님인데요”라고 답했다.
은호원의 말을 듣고 서현의 병원을 찾아간 서우진은 ‘사회공헌’이라는 떡밥으로 그를 가까이서 보려고 했다. 하우라인을 직접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 계획에 대한 회의에 참석한 서현은 하지나(한선화 분)과의 대화를 하다 은연중에 ‘우리’ 호원씨 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우진으로서는 이런 서현의 언행 하나하나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주말을 반납하고 가야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내심 싫어하던 은호원은 서현도 참석한다는 말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은 “박부장님한테 들었는데 안 좋은 일 있었다면서요?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되나 고민 중이었는데”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는 은호원의 말에도 서현은 “무슨 일 있으면 말해줘요, 혹시 알아요 내가 도울 일이 있을지”라고 힘을 실어줬다.
얼굴만 마주쳐도 문제가 터지던 서우진과 은호원의 사이에는 모처럼 평화가 찾아왔다. 봉사활동을 가던 중 나란히 앉게 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될까 두려워 도망치던 은호원을 터미널까지 따라온 서우진은 서울로 가는 표까지 사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은호원이 개찰구로 들어가려는 찰나, 서우진은 꽃놀이가 가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이 걸려 본가로 데려가 꽃구경을 시켜줬다.
금수저인줄만 알았던 서우진 역시 홀아버지 밑에서 커왔다는 것을 알게 된 은호원은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다. 서우진 또한 은호원의 진정성에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은 걷어내게 됐다. 은호원은 이튿날, 구내식당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자리 잡고 앉는 서우진을 보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됐다.
서우진은 서점에서 서현의 저서를 발견하게 됐다. 응급실에서 만나 한 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계약직 3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에 서우진은 직감적으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은호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집 앞에 찾아와 “정말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냐”고 묻는 서우진 앞에서 은호원은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야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