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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터널’ 윤현민-이유영, 기묘한 유대감 형성했다

입력 2017-04-03 0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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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유영과 윤현민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극본 이은미) 4회에는 매사에 무미건조한 신재이(이유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혜원(문숙 분)은 신재이와 처음 만났을 때를 언급했다. 15년 전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냐는 신재이의 말에 홍혜원은 “신교수도 기억하면서”라며 “그땐 재이야, 그렇게 불렀었는데.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아서 내가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신재이는 6살에 영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밝혀졌다. 화면에는 조사실에서 홍혜원과 처음 만난 어린 신재이의 모습이 비쳐지며 의문을 자아냈다.

김영자와 김태수 사건에 자신이 준 힌트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씻어내지 못한 신재이는 김선재(윤현민 분)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재이는 “김태수에게는 김영자가 자기 여자였어요, 김경위님 스토커 해본 적 없죠 해봐요, 한 번. 범인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선재는 이에 “해 볼게요. 신교수, 스토킹 당해본 적 없죠?”라고 물었다.

신재이와 묘한 유대관계가 형성된 김선재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수정과 대화를 나눠줄 것을 부탁했다. 신재이는 며칠 동안 윤수정의 병원을 찾아가면서도 이렇다 할 말 한마디를 나누지 못했다. 마침 강력 용의자를 체포한 김선재는 신재이에게 이 소식을 전하며 “살인혐의는 부인할겁니다”라고 윤수정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시켰다.

결국 결단을 내린 신재이는 윤수정의 마음을 열기 위해 자신 먼저 다가서기로 했다. 신재이는 “이번엔 내가 말할 차례인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정아, 나는 부모님이 죽는 걸 봤어”라며 “너무 뜨겁고 무서워서 다가갈 수가 없었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보고만 있었어. 집이 다 탈 때까지,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불을 질렀다고 생각했대”라고 털어놨다.

신재이는 “그리고 오랫동안 내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떠돌았어, 15년이 지났는데도 난 아직도 그 순간이 후회가 돼”라며 “왜 아무것도 못 했을까? 수정아, 아무것도 안할 수도 있고 뭔가 할 수도 있어”라며 아이를 설득했다. 마침 병원을 찾았던 김선재는 문 밖에서 이 대화를 듣고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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