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업TV]'윤식당' 의외→꿀케미 만드는 나영석PD의 큰그림

입력 2017-04-03 1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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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나영석PD의 큰 그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통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조합을 ‘꿀케미’로 만드는 나영석PD의 능력은 ‘윤식당’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3월 24일 첫 방송된 tvN '윤식당'은 출연진만으로도 놀라움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어느새 나영석PD의 오랜 파트너가 된 배우 이서진을 비롯해 최근 데뷔 50년을 맞은 윤여정, 그보다 더 선배인 신구, 예능에 첫 발을 뗀 정유미까지 '윤식당'을 꾸릴 한 팀이 됐다.

tvN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등 숨은 예능 원석을 발굴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나영석PD는 '윤식당'에서도 새로운 인물인 정유미를 택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2', KBS 2TV '연애의 발견' 등으로 '윰블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정유미는 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듯 러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여정, 이서진과의 케미스트리도 ‘윤식당’의 관전포인트다. 윤식당을 찾은 외국인 손님은 윤여정과 정유미를 보며 모녀 지간이라 추측하는가 하면 이서진과 정유미는 부부사이라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선후배간의 격식을 지키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마지막 멤버 신구가 합류했다. 세 멤버로 시작한 윤식당에 바쁜 일손을 도와줄 아르바이트생이 도착한 것. 나영석 PD의 아르바이트 채용 사실에 세 멤버는 궁금증을 표했고 촉이 좋은 윤여정은 “이순재 선생님이 오시는 거 아니냐”며 나영석 PD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간파했다.

지난 3월 31일 아르바이트생 신구까지 합류하면서 윤식당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불고기 요리를 만드는 메인 쉐프 윤여정, 주방 보조 정유미, 바텐더 겸 서버 이서진, 홀 아르바이트생 신구까지 마치 가족 같은 조합이 완성됐다.

이제껏 볼 수 없었고 상상할 수 없었던 조합인 윤식당은 어느새 시청자들에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연로한 출연자의 편견을 과감히 깼을 뿐만 아니라 나영석표 예능의 스펙트럼을 한 번 더 넓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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