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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해투’ 신구, 밀당까지 완벽했던 토크 핸들링

입력 2017-04-07 0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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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구의 시원시원한 토크가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493회에는 성형부터 연애까지 시원한 토크를 보여주는 신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55년 연기 인생, 신구는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으며 반세기 넘게 연기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그러나 신구는 아직까지 멜로를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구는 시켜주지 않아서 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시켜주면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멜로를 하려던 주인공이 되어야하지 않냐는 말에 신구는 “윤제문도 나와 같은 그런 길을 걸어오지 않았을까 싶다”며 함께 출연한 윤제문을 토크에 소환했다.

신구는 “예를 들면 지금 빨리 정착하는 게 좋아요”라며 “주인공, 잘생긴 배우들이 나이 먹어 가면서 아저씨 연기도 아버지 연기도 애매해지는데 그럴 때 우린 고민이 없거든”이라며 채찍과 당근 화법을 보여줬다. 이어 지금이라도 멜로 캐스팅 제안이 온다면 어쩌겠냐는 말에는 “지금 이 나이에 멜로면 상대는 뭐 할머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일화가 젊은 시절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고백에 신구는 “내가 말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혹시 성형외과에 가본 적 있냐며 유재석이 놀라자 신구는 “가신 게 아니라 했지”라며 속초에 있는 의사 친구가 수술을 해줬다고 밝혔다. 신구는 당시 자신의 눈매가 마라토너 이봉주와 닮았었다며, 그러나 이후 수술을 한 눈이 본인이 느끼기에 흉측해서 방송에 나가기도 싫었다고 고백했다. 자리를 잘 잡았다는 전현무의 말에 신구는 이네 방긋 웃는 특유의 해맑음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아내와의 연애시절 이야기도 그려졌다.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아내와 값비싼 국제통화료를 감수하면서도 장거리를 연애를 했다는 말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했다. 신구는 “한 3년 연애했는데 별 얘기가 없으니까 ‘결혼 생각은 없나보다’ 싶었다”며 “손이나 만지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이나 만지고가 무슨 말이냐고 재차 묻는 MC들에 신구는 “그대로 들어!”라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손만 잡았냐는 질문에는 “그 어디까지 얘기해야 돼?”라고 자체수위 조절을 하는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구는 미국으로 떠난 아내의 귀국을 설득하기 위해 편지를 쓰곤 했었다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마땅한 남자를 못 구했겠지”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애틋하게 맺어졌지만 최근에는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유재석과 박명수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꿀팁’ 나누기에 나섰다. 외출할 때 ‘4시간 뒤에 뵙겠습니다’를 한 번 해보라는 권유에 신구는 “그걸 집사람한테 하라고?”라고 못미더워하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여보, 4주 후에 봅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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