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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엄마가뭐길래’ 이상아母女 ‘일방적’ 아닌 ‘소통’ 필요하다

입력 2017-04-07 0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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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상아 모녀가 플리마켓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CP 김세원/PD 정형서,송영경)에서는 플리마켓에 도전하는 이상아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아는 ‘자녀와 합심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는 미션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이상아는 “미션에 뭘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서진이가 장사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인터넷으로 중고 물품 팔기도 했다. ‘대학로에 가서 플리마켓을 같이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파란을 예고했다. 서진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서진의 옷과 물품 등을 챙겨 넣은 것.

한편, 집에 도착한 딸 서진은 이상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아는 다짜고짜 “오늘 너하고 나랑 합심을 해야한다. 중고 장사를 할 거다 오늘”이라며 서진의 옷도 챙겨 나왔음을 밝혔다. 이에 서진은 당황하며 “내가 잘 입는 것도 챙겼어?”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괜찮은 것들 챙겨왔다” 답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물건을 팔게 된 서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상아는 “오늘 싸우면 안돼. 즐겁게 장사해야 된다”며 일축했다. 서진은 우선 대학로에 가기로 약속한 뒤, 사라진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에 나섰다. 애지중지 하던 물품 4개가 없어진 서진은 분노했다. 인터뷰에서 “엄마가 내 물건을 뒤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다”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플리마켓 현장에 도착한 서진은 자신이 아끼는 패딩을 재빠르게 입었다. 죽도록 팔기 싫었던 것. 그래도 매출을 올리기 위해 나선 서진은 이상아가 70% 할인 된 금액에 판매하려는 것을 막아서는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상아를 바라보며 서진은 생각에 잠겼고, 결국 물품마다 가격표를 붙이며 엄마를 도왔다. 둘은 합심해 대형견 견주에게 유모차를 팔기도 하고, 지나가는 여학생들에게 마스크팩을 팔기도 했다.

플리마켓을 종료한 뒤, 매출을 확인 한 모녀는 예상보다 많이 모인 돈에 놀랬다. 판매 수익은 72,000원이었다. 뾰로퉁 했던 서진도 “안 쓰는 것만 판 거잖아”라며 내심 뿌듯해 했다.

결과는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지만, 이상아가 조금 더 딸의 입장에서 생각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느껴졌다. 주어진 미션처럼 모녀가 한 마음으로 '합심'을 했다기 보단, 서진이 '맞췄다'가 어울리는 모습이였다. 저질러 놓은 뒤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소통’ 뒤 함께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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