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지웅이 '미운 우리 새끼'를 떠난다.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마지막으로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하차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평론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허지웅은 JTBC '마녀사냥'에서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에도 밀리지 않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본격적으로 방송인으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허지웅은 날카로운 눈매, 마른 체형에서 풍겨지는 차가운 인상과 그가 SNS에 종종 게재하는 직설적인 글들로 인해 일부 대중에는 비호감으로 낙인 찍히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허지웅은 '미운 우리 새끼'에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과 함께 출연,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집안과 독특한 생활스타일을 보여주며 '먼지웅'이라는 별명까지 획득, 큰 사랑을 받게 됐다.
특히 수영 강습을 같이 듣는 어머니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모습,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의 인간적인 모습 등이 전파를 타면서 그간 시청자들이 허지웅에게 갖고 있는 선입견을 깨뜨렸다.
또한 허지웅 어머니 역시 허지웅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는데 일조했다. 허지웅 어머니의 선한 인상과 조근조근한 말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아들 허지웅에 대한 호감도까지 상승시켰다. 여기에 허지웅은 오해로 인해 오랜 시간 만나지 않고 지낸 남동생과의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형제자매가 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거듭나게 된 허지웅이지만,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허지웅이기에 이대로 떠나보내기는 아쉽다. 후임으로 선정된 이상민이 그의 빈자리를 어떤 매력으로 채워 나갈지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