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다이아가 전곡 자작곡과 새 멤버 합류로 새로운 도전을 들려줬다.
다이아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트파크 갤러리에서 정규 2집 앨범 '욜로(YOLO)'를 개최했다. 이날 다이아는 수록곡 5곡과 새 멤버의 개인 무대를 선보이며 정규 2집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이아는 정규 2집을 전곡 자작곡으로 채우며 뮤지션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이날 청음회에도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밴드로 변신해 음악을 들려줬다. 은진이 젬베, 유니스가 베이스, 예빈이 기타, 은채가 키보드, 채연이 실로폰 등을 맡으며 연주했다.
다이아는 첫 곡으로 '너만 모르나 봄'을 선보인 뒤, 2명의 새 멤버를 공개했다. 주은은 "새롭게 합류했다. 어릴적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다가 'K팝스타'에도 도전했다"며 "연습생 생활을 거쳐 좋은 기회로 합류하게 됐다. 막내는 아니지만, 막내만큼 밝은 에너지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솜이는 "새롭게 막내가 됐다. 은채 언니와는 다른 귀여움과 상큼함과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더욱 노력하는 솜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내 솜이는 첫 공식 석상에 많이 긴장한 듯 말을 잇지 못해 언니들의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날 주은과 솜이는 개인 무대로 실력을 드러냈다. 주은은 직접 키보드를 연주하며 '웃으며 넘길래', '라잇 데어(Right There)'을 수준급 가창력으로 해냈다. 솜이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좋다고 말해'를 소화했다. 앞서 보컬파트 강화를 위해 새 멤버를 영입했다고 밝힌 것처럼 두 멤버는 가창력을 증명했다.
다이아는 네 번째 무대로 트로트곡 '꽃, 달, 술'을 들려줬다. 이곡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 홍진영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곡으로 정채연, 기희현, 유니스가 작곡가 79와 만들었다. 정채연은 "희현 언니와 방을 쓰는데 연습이 끝나고 희현 언니와 술 한 잔을 가볍게 하곤 했다. 술 한 잔하면서 여러 노래를 흥얼거리다 이번에 여러 장르를 담는데 트로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노래방 애창곡을 탐낸다"고 웃었다.
다이아는 '마네킹(연습생2)', '이노래 들어볼래(사월 다이아 버전)', '나랑 사귈래(발라드 버전)'을 차례로 들려주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신인 걸그룹이 전곡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는 것은 드문 일이다. 기희현은 "처음부터 자작곡으로 앨범을 내자는 취지는 아니었는데 데뷔 때부터 한두 곡씩 참여를 하다보니까 참여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과감하게 전곡 자작곡으로 진행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솔직히 굉장히 부족하고 귀여운 모습이 많다. 작곡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팬들의 우려스러운 반응도 많더라. 우리도 두려움이 많았는데 밤새가면서 머리를 맞대면서 만든 곡들이 팬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작곡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빈은 "차트에 올라가면 기분이 좋겠지만, 이번 앨범이 저희가 직접 작업한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다는 자체로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쓰면서 한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하더라. 9명이 노력해 음악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새 멤버 합류로 인한 부정적 시선도 실력으로 떨친다는 각오다. 주은은 "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면 그런 부정적인 시선들이 긍정적인 면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아는 새 멤버 합류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전곡 자작곡의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까. 정규 2집은 오는 19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