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제2의 수지, 육성재가 '내가 배우다'를 통해 배출될 수 있을까.
10일 오후 4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K STAR '내가 배우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탁재훈, 조우종, 안혁모 원장, 매드타운 조타, 크나큰 박승준, 빅톤 정수빈, 마이틴 송유빈, AOA 송찬미, 나인뮤지스 금조, 에이프릴 나은, 모모랜드 낸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일 오후 6시 첫 방송되는 ‘내가 배우다’는 아이돌들이 사각 링에서 연기 대결을 펼치며 차세대 연기돌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는 iHQ 신작 드라마에 캐스팅될 예정이다.
이날 MC 조우종은 “탁재훈씨, 안현모 마스터와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또 가능성 높은 아이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녹화도 재밌게 하고 있다”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활약할 안혁모 원장은 “연기돌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출연 아이돌들이 첫 연기를 시작하는만큼 발연기에 대한 걱정도 당연했다. 탁재훈은 “각각 네 분의 남녀 아이돌 중에 사실 발연기 하는 분들이 많다. 가능성 있는 아이돌은 한 두 명 정도가 있다. 그 아이돌이 얼만큼 성장할지 지켜보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1회에서는 발연기를 보실 수 있다. 하지만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고 드라마에 데뷔할 쯤이면 발연기 이야기를 듣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기 롤모델을 밝히기도 했다. 매드타운 조타는 “로버트 드니로가 롤모델”이라며 존경받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려고 한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마이틴 송유빈은 이승기, 서인국을 꼽았으며 크나큰 박승준은 "임시완, 옥택연 선배님"이라 답했다.
또한 모모랜드 낸시는 "크리스탈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노래도 잘 하시고 연기할 때는 또 발랄하게 하시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전했다. 나인뮤지스 금조는 임시완, 박형식을 꼽았다.
촬영 중 어려웠던 순간들도 떠올렸다. AOA 찬미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연기 호흡을 해야한다는 게 어려웠다"며 "순간순간 외워야 하는 양이 많아서 짧은 순간에 암기해야하는 게 힘들었다"며 대사량에 어려움이 있음을 전했다.
"여타 예능이랑은 다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조타는 "한 번도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통해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기존 예능과는 다른 취지로 하게 됐다"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뮤지컬밖에 없어서 카메라 앞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는 금조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재미 요소를 갖춰야하기 때문에 중간점을 찾아가는 부분이 어렵기도 했다. 가수 활동은 멤버와 다 같이 의지하지만 연기는 저 혼자기도 하고 경쟁을 해야하는 서바이벌이라 부담감이 컸다"고 전했다.
MC들은 첫회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이들 중 연기돌이 배출될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들이 점차 성장하는 과정들을 봐주셨으면 한다”며 “긴장하지 않고 촬영한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