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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쉬즈 어 베이비', 반전 숨겨둔 지코의 봄

입력 2017-04-13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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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즌스 제공
세븐시즌스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코표 봄캐럴이 탄생했다. 한껏 부드러워진 지코는 이번 신곡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6시 지코의 솔로곡 ‘쉬즈 어 베이비’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지코는 딩고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형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곡의 당사자 혹은 뮤직비디오의 일부분을 공개하는 일반적인 티저와 달리 빈지노와 유재석의 곡 반응을 담았다.

지코의 ‘쉬즈 어 베이비’를 들은 빈지노는 “흰색 고양이, 흰색 커튼이 생각난다. 흰색 고양이랑 뒹굴다가 만든 것 같다”고 표현했고 유재석은 “약간 아이보리 느낌”이라며 후렴 부분을 따라해 곡 전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빈지노와 유재석의 평 그대로였다. 악동 같은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봄 분위기만이 만연했다. 지코는 좋아하는 여자를 아이에 비유하며 옆에서 돌봐주고 지켜주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블락비는 물론 ‘유레카’, ‘너는 나 나는 너’ 등 사랑을 노래한 솔로곡과도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래퍼인 지코의 보컬적인 부분도 돋보인다. 피처링 없이 보컬까지 소화한 지코는 곡에 걸맞은 부드러운 음색을 들려줬다. 기교 있는 전문 보컬리스트가 아니기에 더욱 담백한 느낌을 준다. 특히 곡 중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는 곡의 분위기를 확실히 잡는 킬링파트가 됐다.

반전도 있었다. 봄바람 같은 멜로디부터 달달한 가사까지 당연히 연인일 것이라 생각했던 관계는 한 남자의 짝사랑이었다. 곡의 마지막 부분 ‘네 남자친구 부럽다 정말’을 통해 앞의 모든 이야기가 짝사랑한 남자의 바람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달달함 가득한 곡에 재치있는 장치를 둬 지코표 봄캐럴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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