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뇌섹남’ 배우 김정훈이 UN을 언급했다. 김정훈은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브라운관에선 드러나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젠틀, 남성미, 부드러운 무드까지 담아낸 것.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것에 대해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이후 마음고생을 해서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거절해왔다. 그런데 제작진분들이 감동할 정도로 잘해주셔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치대생이었던 그가 어떻게 연예계 데뷔를 이루었는지 묻자 “우연히 대학교 앞 막걸리 집에서 선배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가수 데뷔 제의를 받았다. 심지어 한 번은 사우나에서 알몸으로 있는데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다.
연기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이병헌 씨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져 완벽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연예계 활동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선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가 교수라는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물론 수학도 좋아하지만 전문가가 되기엔 많이 부족하고, 일본어 공부를 깊게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고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UN으로 데뷔했던 그에게 재결합 의향을 묻자 “현재 우리 둘 다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시 뭉쳐서 활동하는 건 오히려 UN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프로젝트성 음반이나 공연을 한 번 같이 하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해체 당시 돌았던 불화설에 대해선 “스케줄 상 차를 따로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게 해체 이유는 전혀 아니며,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는지 묻자 그는 “UN 해체를 하고 사실 공부를 하려고 고민하던 찰나 MBC ‘궁’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왔고, 그 작품으로 인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훈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퍼시픽림 2’ 촬영을 호주에서 모두 마치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