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SF9이 유쾌한 이별 상담사로 변신했다.
SF9은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사운드 판타지 나인 특별판: 쉽다, 이별 상담소'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다원은 "판타지의 완성은 목소리"라며 "게스트가 특히 어마어마하다. 순회공연을 마치고 왔다"고 이날 콘텐츠를 예고했다.
'쉽다' 컴백을 기념하는 방송이라 더 의미가 있다. 게스트의 정체는 SF9 멤버들이었다. 이날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방송을 마치고 온 멤버들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신나게 인사했다.
재윤과 인성이 MC를 맡아 물 흐르듯 편한 진행을 선보였다. 찬희의 엔딩 포인트 안무, 다원의 안경 스타일링, 인성의 앞을 가리키는 제스처가 언급되기도 했다.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모받은 팬들의 사연을 듣고 멤버들은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성과 재윤은 "팬 분들이 댓글로 뽑아주실 MVP 멤버가 내일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이벤트를 할 멤버를 지목하겠다"고 룰을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팬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쉽다'의 내용대로 쉬운 이별에 대한 이야기에 멤버들은 자신의 일처럼 분노했다. 즉석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고 유쾌하게 말하는 SF9의 공감능력에 많은 박수와 하트가 쏟아졌다.
멤버들끼리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휘영은 "거울을 보면서 못난 모습만 보이더라"라고 말하자 재윤과 로운은 "그런데 왜 맨날 샤워하고 나서 멋있는 포즈로 거울을 보냐. 어제도 그랬다"고 캐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휘영은 결국 "인성 형이 20살 때 열심히 꾸몄다는 사진을 봤는데, 지금이 훨씬 낫더라"라고 화제를 돌려버렸다.
마지막으로 SF9은 "팬 분들이 정말 많은 사연을 보내주셨다. 다음에는 또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팬들이 선정한 MVP는 휘영이었다. 휘영은 "잘생긴 로운 형이 SF9을 빛내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뮤직뱅크' 출근길 세레모니의 주인공으로 로운을 뽑았다. 이벤트의 정체는 21일 이른 아침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