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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자체발광 오피스',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이동휘의 '꽃길'

입력 2017-04-28 1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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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동휘는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에서 은호원(고아성 분), 장강호(이호원 분)와 함께 하우라인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한 도기택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도기택의 인생은 소위 '짠내 나는' 인생이다. 오랫동안 공무원 시험에 매달렸으나 안타깝게도 공부에는 재능이 없었고, 그렇게 번번이 시험에서 낙방하다가 3년 헌신했던 연인 하지나(한선화 분)에게도 모진 말을 들으며 차였다.

겨우 하우라인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한 후에도 고난은 계속 됐다. 전 연인 하지나와는 같은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과 대리 관계로 재회했고, 나이도 어린 데다 고등학교 후배, 군대 후임인 이용재 대리(오대환 분)는 매일 얄밉게 괴롭히며 깐족댔다.

이렇게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회사 생활이었지만, 도기택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이 악물고 버텼다. 세 명의 계약직 사원 중 단 한 사람만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 이후 서현 본부장(김동욱 분)의 지시로 세 사람 중 두 사람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되며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안타깝게 도기택은 두 명 안에 들지 못했다. 홀로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며 비참함은 더해졌다.

그는 은호원과 장강호의 정규직 전환에 박수 쳐주며 자신의 일처럼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자신에게 미안해 눈물 흘리는 두 사람을 위로했다. 하지만 속이 쓰렸다. 도기택 역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한만큼 기대했던 바가 있었고, 홀로 떨어졌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정규직 심사에 합격해 하지나에게 멋진 연인이 되어 주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기에 실망감은 더해졌다. 그는 결국 홀로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입을 틀어막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다시 시작하자는 하지나에게 “아까 내가 사는 월세 집 보지 않았냐. 그게 내 현실이다. 더 비참한 건 뭔 줄 아느냐. 더 나아질 희망이 없다는 거다”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고, “만약 나한테 너 같이 예쁜 딸이 있다면 나 같은 놈한테 보낼 수 있을까? 아니더라. 못 보내겠더라”며 하지나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울음소리를 꾹꾹 눌러 삼키며 오열하는 모습이나 체념한 듯 힘을 빼고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높였다. 특히 취업준비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 모두 도기택 역시 정규직 사원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는 터.

‘자체발광 오피스’는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극 중 도기택과 하지나의 러브라인은 하지나의 적극적인 대시로 달달해지고 있는 중. 종영을 앞둔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도기택에게도 ‘꽃길’이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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