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아이돌마스터' 소녀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첫 방송된 SBS funE 새 사전제작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을 통해 리얼걸 프로젝트 연습생 11명 소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수지(이수지 분)와 영주(허영주 분)를 비롯한 많은 연습생들이 꿈과 희망보다 아픔을 먼저 겪었다.
수지(이수지 분)은 만년 2등에도 "1등이든 꼴등이든 완주하는 게 어디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닌 마라토너였다. 그러나 똑같은 얼굴의 쌍둥이 언니이자 인기 걸그룹 레드퀸 멤버였던 수아(이수지 분)의 죽음 이후부터는 숨어 살기 시작했다.
그런가하면 영주(허영주 분)는 같이 연습하던 나경(가은 분)이 자신을 배신해 데뷔하고 회사가 없어지는 위기를 겪었다.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오랜 기간 아이돌을 꿈꿨으나 늘 데뷔 문턱에서 좌절한 영주의 괴로움과 아픔은 더 컸고 결국 분노했다.
수지와 영주의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았다. 영주는 나경에게 화를 내기 위해 레드퀸의 무대를 보러 갔고, 수지는 인형탈을 쓰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그러던 중 수지의 실수로 영주가 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영주는 수지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강신혁(성준 분)과 심민철(박철민 분)의 존재감도 잘 드러났다. 강신혁은 수아와 의미심장한 관계에 놓여있었고, 심민철은 영주에게 새로운 회사와 연습실을 제공했다. 심민철은 영주를 포함한 데뷔조 멤버들에게 강신혁과 수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돌과 연습생을 소재로 하는 작품답게 레드퀸(한혜리, 아리, 소진 분)의 무대는 화려하게 그려졌다. 연습생들은 "치킨에 콜라가 너무 고문"이라며 다이어트의 고충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반년 동안 연기와 노래 트레이닝을 거친 만큼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은 큰 어색함 없이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청량하고 참신한 느낌의 새 드라마가 탄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