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김종진이 장모님을 위한 프로 강사로 변신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김종진의 두 번째 처가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진은 장모에 노래를 들으면 춤추는 무초를 선물했다. 하지만 김종진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아무리 불러도 무초는 움직이지 않았다. 무초를 움직이려 시작했는데 어느새 김종진의 노래 강습이 시작됐다. 장모는 김종진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시키는 대로 하다가 결국엔 "밥이나 먹자"며 포기를 선언했다.
밥을 먹으려던 김종진은 식탁에 올려진 반찬을 보며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장모는 또 폭풍 잔소리가 시작되자 힘들어했고, 김종진은 갑자기 장모에 칼슘, 칼륨을 시작으로 원소주기율표를 읊게 했다.
뿐만 아니다. 김종진은 간장게장을 반찬통에 넣으려던 장모를 보고 반찬통에서 김치 냄새가 난다며 실험을 시작했다. 그는 반찬통 한 가득 식초를 부어놓고 1시간 뒤에 김치 냄새가 없어졌는지 보자며 실험을 했다. 1시간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장모에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해주더니 급기야 직접 적어 찬장에 붙여놓기까지 했다.
장모도 반격에 나섰다. 등산을 즐기는 장모는 등산을 거부하는 사위 김종진을 데리고 청계산에 올랐다. 김종진은 산에 오르는 것이 힘들어서 중간중간 꾀를 부렸지만 장모는 "들어보게"라며 등산을 해야 한다며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잠시 뿐이었다. 두 사람은 하산하던 중 미술관에 들렀다. 장모는 오랜만에 미술관에 온 듯 소녀처럼 기뻐했다. 김종진은 그런 장모를 보며 미술관에 그림을 거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며 "자세히 들여다 보고 세 발 정도 뒤로 물러나서 봐야 한다"며 잔소리를 시작했고, 장모는 "미술관 가서도 잔소리를 내내 하더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