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 '지영씨' 개인주의자 민효린X인맥왕 공명, 아픔 공유했다(종합)

입력 2017-05-08 2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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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개인주의자 민효린과 인맥왕 공명 모두 아픔이 있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2부작 드라마 '개인주의자 지영씨'(연출 박현석/극본 권혜지)에서는 개인주의자 나지영(민효린 분)과 인맥왕 박벽수(공명)가

개인주의자 나지영은 옆 호실에 살고 있는 커플 박벽수와 예진(장희령 분)이 싸우는 소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음 날 택배 기사는 박벽수의 택배를 맡아 달라 부탁했고, 나지영은 택배를 그냥 던져버렸다. 택배는 예진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으로 화가 난 예진은 결국 박벽수에게 이별을 고했다.

한편 나지영 또한 연인 연석(지일주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연석을 보러 회사에 찾아갔을 때 직장동료에게 자신을 험담하는 것을 들었던 것. 하지만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았고 연석은 나지영을 붙잡았다. 나지영은 그런 연석을 외면했다.

예진에게 차여 슬픔에 가득 찬 박벽수는 직장 동료들과 거하게 한잔 한 뒤 혼자 멜로 영화를 봤다. 이어 다음 영화를 예매한 박벽수는 혼자 영화를 보러 온 나지영과 마주쳤다. 박벽수는 남들과 멀리 떨어져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지영에게 다가갔고, 질색하는 나지영을 무시한 채 즐겁게 영화를 봤다.

나지영은 휴무를 바꿔달라는 직장 동료의 부탁도 스케줄 바꿔줄 수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하고 비번도 12자리로 설정하는 초 개인주의자였다. 나지영은 정신과 상담의 정수경(오나라 분)에게 더 강한 수면제를 처방해 달라 요구했지만 정수경은 일기를 써오라 했다. 나지영이 써온 일기를 읽어 보곤 “자기 자신에게 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을 치료할 자신 없어. 다시 (일기)써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야”라고 충고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나지영의 대장에 급한 신호가 왔고 헐레벌떡 집으로 향했다. 하필 이 타이밍에 연석이 집으로 찾아왔고, 나지영은 질색하며 도망갔다. 12자리의 비번을 까먹은 나지영은 너무 급한 나머지 우연히 봤던 박벽수의 비번을 누르고 박벽수의 집으로 들어가 대변을 봤다. 박벽수는 도둑이 든 줄 알았지만 나지영이었고, 나지영은 창피함과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벽수는 가족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박벽수의 동생은 피가 안 섞였다며 용돈 받을 때만 좋아하고 박벽수에게 거리를 뒀다. 인맥왕인 줄 알았던 박벽수는 사실 호구였다. 크리스마스 날 박벽수의 친구는 연락 한번 없다가 부탁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왔고, 박벽수는 거절하지 못했다.

박벽수는 신호도 가지 않은 전화기에 “너는 크리스마스라고 하기 싫은 일을 나라고 하고 싶겠냐? 너 매번 부탁 있을 때 연락하는데 다시는 그러지 마라”며 소리쳤다. 나지영은 어렸을 적 꿈을 꿨다. 나지영의 부모님은 어느 누구도 나지영을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지영은 스스로를 책임지는 법을 일찍부터 알게 됐다.

박벽수는 대답 없는 나지영이 죽은 줄 알고 나지영의 집으로 들어왔고 나지영을 깨웠다. 나지영은 크리스마스에 왜 여기 왔냐 물었고, 박벽수는 "뉴스를 봤다. 세상에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나랑 같이 있어줄 사람 하나 없나 너무 서러웠다. 저장된 번호는 수백갠데"라며 쓸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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