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지은이 변호사 윤설로 나타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11회에는 돌아온 손여리(오지은 분)를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김무열(서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여리는 자신을 보고 살아있어 다행이라는 김무열의 면전에 “누구세요?”라고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김무열은 자신의 정체를 부인하는 손여리의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는 재즈바 직원에게 손여리가 다시 오는 날짜 등을 묻으며 다시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김무열은 자신 앞에서 능청스럽게 다른 사람인 척 하던 손여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너 분명 손여리야. 네 눈동자, 목소리, 숨결 내가 널 어떻게 몰라’라고 확신했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김무열에 대한 의심이 커져가고 있었다. 그림이 화근이 된 의심은 김무열이 늦은 밤 손여리의 투신 사건을 검색하는 것이 발견되며 갈등으로 심화됐다. 가만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홍지원(배종옥 분)은 교도관을 찾아갔다. 교도관은 사건으로부터 3개월 뒤 한강에서 손여리의 시신을 찾았다고 말했다. 교도관은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이 손여리의 옷을 입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증거로 들었다. 손여리의 죽음에 대한 확신에 안도할 틈도 없이 홍지원은 같은 날 어떤 남성이 교도관을 찾아왔었다는 것을 듣게 됐다. 해당 남성이 김무열이라고 생각한 홍지원은 손주호(한갑수 분)의 납골당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손주호의 납골당에서 홍지원과 마주친 김무열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숨어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말년(서권순 분)은 이 소식을 손여리에게 전했다. 손여리는 “꼬리 밟힐 수는 없으니까 복수 끝나기 전에는 절대 안 가요”라고 다짐했다. 홍지원은 김무열을 괘씸하게 여겨 “감히 내 딸. 내 가족을 숨기고 이곳에 나타나?”라며 “이럴 거면 이혼해”라고 윽박을 질렀다. 결국 김무열은 꼬리를 내렸고 이대로 일은 일단락되는 듯싶었다.
손여리는 구도치(박윤재 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무열은 구도치를 찾아갔다 그가 성추행 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도영(변우민 분)에게 보고를 해야겠다는 김무열의 말에 구도치는 신경전을 벌였다. 마침 이때 매니저가 달려와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경찰서에서 성추행을 주장하는 여성을 만난 구도치는 이제 스스로의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구도치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려는 찰나, 경찰서에 나타난 손여리는 성추행 주장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구도치는 변호사 윤설로 나타난 손여리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