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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방탄소년단, 한·미·일 휩쓴 글로벌 광폭 행보

입력 2017-05-10 12: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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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행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프로듀서로, 일본에서는 새로운 싱글 발표로, 미국에서는 K-POP 그룹 최초 시상식 참여로 동시에 활약 중이다.

한국에서 방탄소년단은 멤버 슈가의 프로듀싱곡이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슈가는 최근 뮤지션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을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오늘 취하면’은 발표 이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2주 이상 차트 1위에 머무는 롱런 모드에 돌입했다. 수란은 ‘오늘 취하면’으로 데뷔 첫 1위의 쾌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음색을 대중에게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프로듀싱과 인기가 ‘오늘 취하면’ 1위에 큰 보탬이 됐다. ‘오늘 취하면’은 슈가가 자신의 곡 및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작업에 처음으로 참여한 곡. 아이돌 멤버와 다른 아티스트와의 작업은 흔하지만, 멤버가 프로듀서로서만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슈가는 프로듀서로서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0시 일본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일곱 번째 일본 싱글 ‘피 땀 눈물’을 발표했다. 일곱 번째 일본 싱글 '피 땀 눈물'은 동명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포함해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등 총 3곡이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됐다.

새로운 일본판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는 기존 한국어 버전의 '피 땀 눈물'보다 한층 더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을 선보이며, '유혹을 만난 소년'의 이미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피 땀 눈물’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정규 2집 '윙스(WINGS)'의 타이틀곡으로, 당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4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피 땀 눈물’이 일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은 K-POP의 기록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현시기각) 열리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K-POP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미국에서의 기록을 만들어 왔다.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진입, 총 6회 진입 기록을 세웠으며 최고 기록(26위)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고 유력지 뉴욕타임스와 빌보드 본지 주요 기사에도 방탄소년단이 다뤄지며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 미국, 일본에서 저마다 성과를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K-POP의 어떤 기록을 계속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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