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혜리와 유라의 방탈출 게임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97회에는 긴장감 넘치는 방탈출 게임을 보여주는 걸스데이의 유라와 혜리, 그리고 모르모트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라와 혜리, 그리고 모르모트 PD는 구전동화 ‘해님 달님’에 등장하는 남매로 설정을 하고 방탈출 게임을 시작했다. 막내 별님이를 맡게 된 모르모트 PD는 소품으로 준비되어 있던 떡을 덥석 집어먹었다가 혜리와 유라로부터 호되게 혼나게 됐다. 뒤이어 들어온 엄마 역의 연기자 역시 모르모트 PD의 등을 때리며 “이거 호랑이 줄 건데”라며 당장 뱉으라고 요구했다. 모르모트 PD는 결국 입에서 씹고 있던 떡을 뱉어내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허점 많은 해님 달님 남매는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시간 동안 준비되어 있는 방들을 탈출해야 하는 가운데, 12분이 경과한 지점에서 힌트를 쓰기로 한 것. 그런가하면 힌트를 얻은 뒤에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호랑이가 여기로 오고 있다는 엄마의 재촉에 실제 호랑이라도 나타난 듯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방을 지나쳐 들어간 두 번째 방은 고대소설 ‘춘향전’을 테마로 했다. 갇혀 있는 춘향이를 구하고 방을 탈출해야하는 가운데, 모르모트 PD는 춘향이 역을 맡은 동료 스태프가 구해달라고 말하자 “근데 누구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을 탈출하기 위한 세 사람의 단서 찾기가 계속되던 중 춘향이는 문제를 풀고도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유라, 혜리, 모르모트 PD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수학문제가 출시되자 모르모트 PD는 “나 이과야”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외면하는 수학문제에 찍기신공 혜리는 어쩌다 맞춰 본 ‘0000’으로 자물쇠를 풀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방에는 혜리와 모르모트 PD의 무논리에 미스 마리테 서유리의 답답함이 폭발했다. 조영구가 팝콘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는 데도, 조팝나무가 아닌 이팝나무를 찾는 두 사람에 서유리는 “냉장고 옆에 있는 나무라고요!”라고 힌트를 줬다. 유라가 인질로 붙들려 있는 네 번째 방에서는 미숙한 드론 조종 실력으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혜리가 드론을 조종하다 그대로 추락하는 사태가 온 것. 문제는 여기에 열쇠가 달려있다는 점이었다. 다음으로 도전한 모르모트 PD 마저 이에 실패하며 결국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게 됐다. 긴 관문을 통과한 세 사람은 아쉽게도 시간이 모두 소진되며 이대로 도전이 좌절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추가 시간을 획득한 후,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