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사람이좋다' 박상민, 딸 바보 아빠의 일상(종합)

입력 2017-05-14 08: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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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딸 바보 아빠 박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오전 8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상민의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박상민은 가수 뿐만 아니라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상민은 “아빠가 서열 1위로 올라가는 순간 그 집안은 박살이다”며 주부 뺨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상민은 “주말은 청소를 하는 편이다. 평소에는 시간이 나면 한다”고 말했고 딸들과 놀아주는 모습도 보이며 “아들은 어떻게 놀아주는 지 모르겠는데 딸들은 이벤트의 연속이다”고 전했다.

선글라스를 쓰게 된 이유도 밝혔다. 박상민은 "선글라스를 벗으면 민낯을 보이는 것 같다.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회사의 판단 실수로 선글라스를 벗고 수염도 다 깎고 파마만 살짝 하고 '멀어져 간 사람아'를 부른 적이 있다. 그 때 앨범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그 이후로는 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사기를 당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박상민은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주변 지인으로부터 수십억을 사기 당한 당시를 회상했다. "많이 벌었지만 많은 금액을 사기 당했다"며 몇 년 간 떳떳한 가장이 되지 못했음을 전했다.

박상민은 "이러면 안되지만 이래서 자살을 하는 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다. 뼈 빠지게 벌어도 안되더라. 주변에서 파산 신청을 하라더라. 그런데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하더라. 제가 당한 거긴 하지만 치사하다고 생각했다. 계속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기를 당했지만 봉사와 기부는 놓지 않았다. 무료 공연을 해서라도 기부금을 모았다. 스케줄의 절반은 돈을 받지 않는 봉사 스케줄이었다. 박상민은 “자신이 대견한 게 어쩔 때는 여건이 안될 때도 많다. 그래도 좋은 일을 했다. 그러면 주변에서 ‘너 복 많이 받을 거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그 때 속으로 ‘복 언제 오는 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옆에서 그 복이 자식들한테 간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들으니 ‘그런가?’ 했다”는 속마음도 전했다.

끼와 노래실력을 똑 닮은 딸도 공개됐다. SBS ‘K팝스타’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박상민의 첫 째 딸은 가수가 꿈이었다. 첫째 딸은 “아빠 콘서트장을 갔었는데 고음할 때 빛이 쫙 나오는 게 있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멋있는 거다. 제가 연예인이 돼서 유명해진다면 첫 번째 계획은 3억이 생긴다면 2억은 엄마, 아빠한테 주고 1억에서 5천 만원은 기부를 하고 5천 만원은 제가 가질 거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빠이자 가수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상민은 “이왕 가수를 하기로 한 거 모든 사람이 인정 했으면 좋겠다. 이왕 하는 거 아빠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최고다”며 열심히 음악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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