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1만표를 건 포지션 평가가 시작됐다.
12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포지션 평가를 받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60명의 연습생들은 보컬, 랩, 댄스 각 포지션에 따라 개인 평가를 받게 되며 팀내 1등은 1만표, 최종 1등은 10만 표의 베네핏을 받게 된다. 또한 2차 투표 결과를 통해 35위 이후의 연습생들은 방출된다.
보컬, 랩, 댄스 포지션에 따른 선곡이 이어졌다. 연습생들은 1등부터 60등까지 순서대로 원하는 곡을 선택하게 됐다. 1위에 안착한 박지훈은 포지션 평가 선곡에서 가장 먼저 '겟 어글리(Get Ugly)'를 택했다. 2등 김사무엘 역시 '겟 어글리'를 선택했고 박지훈을 만난 김사무엘은 "지훈이와 붙지 않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뒤이어 옹성우, 강다니엘, 안형섭까지 '겟 어글리'를 선택했다. 6위 안형섭은 실력자들과 한 팀이 된 것에 대해 "도망가고 싶었다"며 주저 앉았다. 최상위권의 연습생들이 한 팀이 됐다.
다른 연습생들이 견제하는 팀은 '불장난' 조였다. 강동호, 이대휘, 정세운, 최민기 모두 편곡에 가능한 연습생이었기 때문. ‘하지만 의견 조율이 쉽지는 않았다. 리더 정세운과 메인보컬 강동호는 서로 다른 편곡 방향에 부딪히기도 했다.
대망의 포지션 평가 무대가 시작됐다. 김예현, 김용국, 주진우, 김성리 퐁듀맨스 팀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불렀다. 이전까지 존재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김용국은 이번 곡에서 음색에 대한 칭찬을 들으며 자신감을 높였다. 현장 분위기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받았던 김용국은 네 명 중 1위를 차지했다.
Flo Rida의 'Right Round'를 택한 주학년은 팀내 1위에 올랐다. 홍은기와 주학년은 갈등을 풀고 팀워크를 다진 후 본 무대에서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 후 김남형 6등, 유회승 5등, 변현민 4등, 여환웅 3등, 홍은기 2등, 주학년 1등을 차지했다. 이에 주학년은 1만표 베네핏을 얻게 됐다.
지코의 '보이즈 앤 걸스'를 택한 김동빈, 임영민, 김동현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브랜뉴뮤직 임영민, 김동현은 무대에 대한 큰 부담감을 느꼈고 김동빈은 랩에 대한 숙지가 되지 않아 따라가기 힘들어했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김동민에게 랩을 알려주며 연습을 진행했지만 결국 본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1등을 한 임영민은 "부담감이 너무 컸었다. 실수를 했는데 1등을 했다는 게 미안하고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초로 앵콜 요청을 받은 팀도 있었다. 에드시런의 'Shape of you'를 선택한 댄스팀은 부드러우면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폭발적인 반응의 무대 후 박성우는 6등, 이준우 5등, 김동한 4등, 저스틴이 3등을 차지했고 김태동이 2등, 안무 창작과 센터,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 노태현은 1위에 올랐다.
송민호의 '겁'을 부른 장문복은 4등, 김태민 3등, 라이관린 2등, 김종현은 1등을 차지했다. 무대 도중 가사 실수를 두 번 했다는 김종현은 자신이 1등을 차지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정세운, 강동호, 최민기, 이대휘는 의견충돌의 과정을 거친 후 밴드 편곡의 '불장난'을 선보였다. 본 무대 후 최민기는 4등, 이대휘 3등, 강동호 2등, 정세운은 1위를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