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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불후의명곡’ 민우혁, 대세로 우뚝 섰다

입력 2017-05-14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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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민우혁이 대세를 입증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03회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재해석에 도전하는 보컬리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무대를 압도하는 보컬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동하는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대중음악계의 전설 김희갑&양인자 편, 2주에 걸친 명곡들의 향연과 더불어 수준급 보컬리스트들의 경합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자칭 ‘불후’가 키운 가수, 허각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다시 출연할 수 있게 돼서 이번에도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제가 준비한 것만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면 좋은 기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각은 정통 발라더의 저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두번째달&이봉근은 퓨전밴드와 소리꾼의 만남으로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우리 소리 ‘사철가’와 김국환의 ‘타타타’를 접목시킨 무대를 준비한 두 번째달&이봉근은 “가사를 보면 인생무상을 노래하더라”며 편곡의 이유를 들었다.

민우혁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속 가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우혁은 “계속 가사를 보다보니까 영웅담이 떠올랐다”며 “이 시대의 영우이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뮤지컬 ‘영웅’의 장면이 떠올랐다”며 안중근 의사의 비범했던 삶, 그리고 대장부의 면모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민우혁과 만난 버블 시스터즈는 변하지 않는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버블 시스터즈는 이선희의 감성적인 곡을 폭발적인 무대로 승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치타는 무대에 오르기 전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분홍빛 봄이잖아. 이제 좀 질리시죠?”라며 “저는 그래서 성큼 촉촉한 가을 가지고 왔습니다”라고 자신의 무대에 대해 예고했다. 치타는 본인에게 사실 ‘불후의 명곡’ 출연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치타는 “출연하시는 분들이 말도 안 되게 잘하시잖아요, 저는 좀 말이 돼요. 인간미가 있는 노래 실력이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겸손과 달리 치타는 이날 센 언니가 아닌 감성적인 무대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모두 다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던 서문탁은 이를 실현해보였다. 세대를 거듭하며 코요태가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에게도 익숙한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한 서문탁은 송용진과 함께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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